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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탠퍼드대학교가 세계 최초로 3200년 된 미라에게 CT 촬영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의대는 "기원전 16∼11세기 경에 죽은 미라 '하타손'의 CT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CT 촬영 결과 하타손은 고대 이집트 도시 아시우트(Asyut)에 살았던 젊은 여성으로 추정됐다.
하타손의 뼈는 대부분 이동돼 뒤죽박죽 섞여 있었지만 그녀의 몸이 여성의 모양을 유지한 채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놀라운 사실은 하타손이 죽은 지 3천 여 년이 넘었음에도 뇌가 거의 손상되지 않은 채 보존돼 있었다는 것이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의대 방사선 전문가들은 "뇌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을 줄은 몰랐다"면서 "많은 연구의 가능성이 열린데 의의를 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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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