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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혼자 키운 딸 백혈병 걸리자 골수 이식해 주려 검사받은 아빠가 알게 된 충격적 진실

이혼 후 혼자 키운 딸에게 골수이식을 해주려고 검사를 받았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남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SOHU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이혼 후 혼자 키운 딸이 백혈병에 걸리자 골수 이식을 결심한 남성은 검사를 받았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12년 간 자신이 키운 딸이 알고보니 친자가 아니었다는 사실이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소후는 이혼 후 홀로 키운 딸이 알고보니 자신의 친자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성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다.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사는 남성 A씨는 아내와 성격 차이로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웠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와 딸의 사이는 그 어떤 부녀사이보다도 각별했다. 딸바보였던 A씨는 딸이 엄마의 빈자리를 느끼지 못하도록  지극정성으로 딸을 돌봤고 딸 역시 그런 아빠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았기 때문이었다.


행복했던 이들 부녀에게 불행이 찾아왔다. 딸이 백혈병에 걸리고 만 것이었다.


A씨는 딸을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골수 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말에 그는 망설이지 않고 자신의 골수를 이식해주겠다고 했다.


인사이트SOHU


골수 이식을 위해 적합성 검사를 한 A씨는 아주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됐다. 검사 결과 12년간 키운 그의 딸이 친자가 아니었다는 사실이었다.


알고 보니 A씨의 전처가 불륜으로 다른 남성의 아이를 임신한 것을 속이고 결혼 후 아이를 출산했던 것이었다.


12년간 자신이 키운 딸이 전처의 불륜으로 태어난 혼외 자식이라는 사실에  A씨는 큰 충격에 빠졌다.


인사이트SOHU


하지만 그 후 A씨의 행동은 주위 사람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딸이 자신의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딸을 계속해서 키우겠다고 선언한 것이었다.


A씨는 누가 뭐래도 딸은 자신의 딸이라고 하며 "전 재산을 써서라도 딸을 반드시 살리겠다"라고 말해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