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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힐튼호텔' 내일(31일) 오후 3시에 문 닫는다

서울 중구 남산 자락에 위치한 밀레니엄 힐튼 호텔이 40년 만에 영업을 종료한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서울 중구 남산 자락에 위치한  밀레니엄 힐튼 호텔이 40년 만에 영업을 종료한다.


3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힐튼 호텔 서울은 31일부로 운영을 종료할 예정이다. 

1983년 개장한 힐튼 호텔 서울은 지하 1층~지상 22층 규모의 5성급호텔이다. 1978년 1세대 현대 건축가 김종성씨가 설계를 맡아 공사에 들어갔다. 


대우개발이 운영하던 힐튼 호텔 서울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거치며 싱가포르 기업인 홍릉의 자회사 CDL에 2600억 원에 매각됐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CDL은 2004년 호텔 운영업체 밀레니엄과 신규 계약을 체결하면서 '밀레니엄 서울힐튼'으로 재개장했다.

 

이후 코로나19와 수익성 악화로 지난 2월 이지스자산운용에 팔렸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힐튼 호텔을 허물고 오피스·호텔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로 지을 예정이다. 복합단지는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한편, 힐튼호텔은 공식 홈페이지와 각종 호텔 예약 사이트를 통해 31일 이후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힐튼호텔 관계자는 "오는 31일 오후 3시까지만 영업한다"며 "31일 오전 체크아웃을 끝으로 사실상 모든 영업이 중단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