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주의' 임라라에 진짜 프러포즈한 손민수..."연애 9년 만에 결혼" (+영상)
임라라와 9년째 열애 중인 손민수가 감동적인 프러포즈와 함께 결혼 발표를 해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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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라♥손민수, 9년 열애 끝에 결혼 발표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엔조이 커플' 임라라, 손민수가 9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
지난 29일 임라라와 손민수는 각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손민수는 팬미팅이라는 뜻깊은 자리에서 임라라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꽃과 반지를 들고 나타난 그는 무릎을 꿇으면서 "나랑 결혼해주라"라고 청혼했다.
임라라의 확답을 받은 손민수는 환호성을 지르면서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손민수는 "라라를 처음 본 순간부터 이 여자였다"라며 임라라와 결혼해 같이 살면서 늙어가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손민수는 "9년 동안 마음속에 품어왔던 말을 전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행복한 하루였다"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세상이 모두 등을 돌려도 네 편이 돼주겠다고 한 약속 남편이 돼서 지키겠다.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임라라는 "늘 부족한 것 같고 단점만 많은 나를 미워하는 날이 더 많았다. 그런 나 자신보다 나를 더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나서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도 배웠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무엇보다 욕심 많고 일에 미쳐있는 저를 9년 동안 한결같이 보듬어주고 사랑해준 민수에게 정말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비혼주의'였던 임라라의 마음을 얻고자 노력했던 손민수
임라라, 손민수의 연애사가 늘 순탄했던 건 아니었다. 손민수는 비혼주의인 임라라가 마음을 열어줄 때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지난 5월 방송된 tvN '조립식 가족'에서 손민수는 임라라에게 "결혼하고 싶지만 기다릴 수 있다. 만약 나중에 라라가 결혼하게 된다면 그 옆에 있는 사람이 나였으면 좋겠다"라고 로맨틱한 고백을 했다.
하지만 이들은 동거를 하면서 자주 다퉜고 별거까지 하게 돼 팬들을 놀라게 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재회하며 돈독해진 애정을 과시했다.
임라라는 "내 인생에 결혼이라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던 사람인데 확신을 가지고 더욱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사람을 만나 이제 조금은 의지도 하면서 살아가보겠다"라고 밝혀 감동을 안겼다.
tvN '조립식 가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