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대표팀, '월드컵 상금' 338억원 전액 빈민가 어린이들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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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대표팀, 월드컵 상금 전액 기부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아프리카 국가 최초의 4강 신화를 쓴 모로코가 4위 팀에게 주어지는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지난 27일 AP통신 등 외신은 모로코 대표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받은 상금의 총 액수는 2500만 유로(한화 약 338억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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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는 빈민가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시스템이 교사와 행정 직원 부족 문제로 차질을 빚고 있다.

대표팀은 이 상금을 선수들에게 분배하는 대신 자국 빈민가 아이들에게 교육비와 생활비 등으로 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금은 교육비와 생활비 등 명목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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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신화 쓴 모로코...크로아티아에 아쉽게 패

한편 모로코는 이번 월드컵에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이 4강 신화에 오른 것처럼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월드컵 4강에 오르는 신화를 썼다.

16강전에선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8강엔 안착, 8강전에서는 강호 포르투갈을 1대0으로 꺾으며 4강에 올랐다.

3·4위 결정전에서는 크로아티아에 2-1로 아쉽게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