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오심 내놓고 오히려 항의하는 감독에게 옐로카드 준 대한민국 배구 심판
프로배구에 역대급 오심 논란이 일어나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프로배구에 역대급 오심 논란이 일어나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지난 2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의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경기가 진행됐다.
사건은 KB손해보험이 세트 스코어 2-1로 앞선 4세트 9-11 상황 홍상혁의 후위 공격이 라인 밖으로 벗어나 아웃 선언이 되면서 시작됐다.
이 상황에서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한국전력의 네트 터치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홍상혁이 공격을 할 때 블로킹을 시도하던 한국전력의 박찬웅이 네트를 건드렸다는 것이다. 실제 중계 화면에는 박찬웅의 팔이 네트에 닿는 장면이 포착됐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심판은 "네트 터치가 아니다"라고 판정했다.
믿을 수 없는 판정에 후인정 감독은 격하게 항의를 했고 그 과정에서 경기는 약 8분 동안 중단됐다.
후인정 감독은 "선수들 고생해서 시즌 하는데 이게 뭐 하는 거냐"라고 항의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KB손해보험은 딜레이 게임을 이유로 옐로카드를 받아야 했다.
다행히 경기는 비예나의 활약을 앞세운 KB손해보험이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