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정찰기(HUAS) 글로벌호크(RQ-4) / 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가 서울 인근 상공까지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무인기는 경기 파주 인근 민간인 거주지역 상공을 지나 서울 인근까지 접근한 것으로 안다고 복수의 정부 소식통이 전했다.
군은 공군 전투기와 공격헬기 등 대응 전력을 투입해 격추를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발견된 북한 무인기 / 뉴스1
군은 육안으로도 무인기를 식별한 상태다.
무인기들은 지난 2014년 발견됐던 북한의 무인기와 비슷하게 생긴 것으로 전해진다.
북한의 무인기가 영공을 침범한 것은 약 5년 만의 일이다.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 / GettyimagesKorea
과거 2017년 6월 9일 강원 인제 야산에서 북한 무인기가 발견된 바 있다.
당시 무인기는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까지 일대를 촬영한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한편 우리 군은 무인기 격추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으나, 어려울 경우 차선책도 고려 중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