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상철이 교제 중 소개팅했다" 폭로한 '나는 솔로' 11기 영숙, 상철 '양다리 증거' 공개

인사이트SBS PLUS '나는 솔로'


'나는 솔로' 11기 상철-영숙 폭로 이어져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나는 솔로' 11기에서 최종 커플이 됐더 영숙과 상철의 폭로전이 이어지고 있다.


영숙은 상철과 지난 9월 결별하게 된 이유가 그의 파혼이 아닌 여자 문제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상철은 사실이 아니라며 이를 부인했다.


그러자 지난 23일 영숙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증거를 공개했다.


인사이트상철과 A씨의 대화 / '나는 솔로' 11기 영숙 인스타그램


"상철과 헤어진 이유는 파혼 때문이 아닌 소개팅 문제"


지난 22일 영숙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상철과 헤어진 이유를 밝혔다.


그는 "우리가 장거리였기 때문에 자주 보지 못했으나 서울에 있는 여러 지인들을 통해 압구정 바에서 그리고 청담에서 소개팅을 하고 있더라 등 소식을 들었고 이를 카더라로 생각했기에 상철님을 믿고 이러한 부분은 만나면서 한 번도 언급도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 말을 무시했다"라면서 "하지만 결정적으로 함께 식사를 하는 도중 상철님의 휴대폰에서 소개팅 앱 메시지가 왔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제가 눌러왔던 모든 의심들이 기정사실화 됐다"라고 말했다.


영숙은 이어 "상철님은 저를 가장 잘 아는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집착하는 영숙 프레임을 씌워 내가 끝날 때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했다고 주장한다. 본인이 불과 24시간 전에는 사과문을 쓰겠다고 하더니 또 거기에 제 탓만 있었다. 참으로 황당하고 이 모든 상황이 굉장히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상철은 "영숙님을 만난 그 시간 중에 압구정 바 혹은 청담에서 소개팅을 했다는 사실은 금시초문이다. 무슨 근거로 거짓 사실을 게시하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인사이트상철과 A씨의 대화 / '나는 솔로' 11기 영숙 인스타그램


영숙, 상철의 소개팅 의혹 부인에 증거 공개


상철이 의혹을 부인하자 23일 영숙은 상철과 여성 A씨에게 제공받은 상철과 A씨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캡처 내용에 따르면 상철은 8월 23일부터 8월 29일에 걸쳐 한 여성과 대화를 나눴고 만나자며 약속도 잡았다.


이후에는 A씨에게 "이따 잘자구~"라고 하며 부쩍 가까워진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영숙은 "저와 만나는 기간에 소개팅을 했고, 그 여성분과 상철님의 대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좌) A씨가 영숙에게 보낸 DM, (우) 상철과 영숙이 교제 중 나눈 대화 / '나는 솔로' 11기 영숙 인스타그램


또 영숙은 해당 여성이 자신에게 보낸 DM도 공개했다.


공개된 DM에서 A씨는 "저도 두 다리 쭉 뻗고 아마 다른 피해자분들도 그러실 것 같다. 솔직히 고맙단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A씨는 상철의 행동을 강하게 비난하며 "정상인 우리들은 이제 앞으로 나아가야죠"라고 덧붙였다.


영숙은 자신과 상철이 9월 2일까지 연인으로서 나누던 대화도 인증했다.


인사이트YouTube '촌장엔터테인먼트TV'


상철, 영숙의 폭로에 결국 양다리 논란 인정해


영숙이 대화 내용을 폭로하자 결국 상철은 "오늘 영숙님이 올린 저와 제 전 연인과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한 전 연인분의 해명 글이다. 전에 만났던 친구도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며 미안하다고 먼저 연락이 왔고, 글을 올렸다고 링크를 보내줘 알게 됐다. 두 분과의 교제 기간이 약 5일 정도로 겹친 부분은 제가 변명할 여지도 없이 영숙님께 깊이 사죄드린다"라면서 결국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상철은 "이 글을 마지막으로 저희 모두 서로의 사생활을 언급하는 일은 없길 바란다. 영숙과 전 연인 모두에게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나는 솔로' 11기 상철 인스타그램


앞서 상철과 영숙은 지난 14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솔로' 11기에서 최종 커플이 됐지만 방송 이후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결별했다고 밝혔다.


이후 한 누리꾼에 의해 상철이 녹화 직전 파혼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두 사람의 결별 이유가 상철의 파혼 때문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상철은 지난 21일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파혼을 겪은 건 사실이다."라면서 파혼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파혼에 관련된 모든 관계는 정리가 된 상태에서 촬영에 임했다. 촬영이 끝난 후 영숙님에게 상처를 숨기지 않고 사실대로 말했다. 복수하러 나온 게 아니고 좋은 사람 만나서 잘 만나고 싶은 마음에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 "영숙님과 관계를 끝내자고 연락했을 당시 영숙님이 입에 담기 힘든 말로 감정적으로 대하셨던 사실, 증거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파혼 논란 이후 상철의 전 연인이라 주장하는 누리꾼이 등장해 영숙을 응원하면서 논란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