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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귀국 퍼레이드 중 아찔한 사고 피해...긴급 중단 후 헬기 이동 (현장 영상)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버스 퍼레이드가 급히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서 레안드로 파레데스, 로드리고 데 폴, 앙헬 디 마리아, 니콜라스 오타멘디 등 아르헨티나 월드컵 우승의 주역 멤버들이 부상을 당할 뻔한 아찔한 사고가 벌어졌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더 선은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버스 퍼레이드가 급히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새벽 3시께 부에노스 아이레스 공항에 도착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후 2층 버스에 탑승해 국가대표 훈련장까지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었다.


메시는 2층 버스 가장 자리를 잡은 뒤 국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공중에 케이블이 등장했다. 메시와 함께 타고 있던 로드리고 데 폴이 먼저 이를 발견하고 몸을 숙인 뒤 동료들에게 경고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후 메시를 포함한 나머지 선수들이 재빨리 몸을 숙이며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다만 파레데스가 피하면서 몸이 휘청이는가 하면 머리에 쓰고 있던 모자가 케이블에 걸려 벗겨지고 말았다. 


메시 역시 쓴웃음을 지으며 이 사태에 황당함을 표했다.


인사이트YouTube 'Football Scientist'


퍼레이드가 호러 영화의 한 장면으로 전환될 뻔했던 순간. 아르헨티나 언론은 "파레데스가 방금 모자를 잃어버렸다. 정말 순간적이었다. 조심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는 퍼레이드에 맞춰 버스 높이에 걸리는 장애물을 제거하지 못해 벌어진 불상사였다. 


YouTube 'Football Scientist'


또한 추락 사고도 벌어졌다. 한 팬이 버스가 다리를 통과하는 순간 2층 버스 위로 뛰어내렸고, 이를 지켜본 또 다른 팬이 뒤이어 뛰어내렸다.


그러나 안전하게 착지하지 못하고 버스 측면에 머리를 들이받은 후 추락했다. 추락한 팬의 현재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결국 선수들은 2층 버스로 약 80km를 행진할 예정이었으나 퍼레이드를 포기하고 헬리콥터를 이용해 현장을 빠져나갔다.


인사이트The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