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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서 못 볼 뻔했다"...인종차별로 프랑스 국가대표 은퇴 고민했던 음바페

프랑스 국가대표 음바페가 인종차별 때문에 대표팀 은퇴를 고민했던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aKorea


음바페, 카타르 월드컵 득점왕 등극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린 프랑스의 에이스 킬리언 음바페.


우승컵은 아르헨티나에 돌아갔지만, 월드컵 역사에 남을 만한 명승부를 만들어냈다.


그런데 사실 음바페는 인종차별 때문에 은퇴를 고민했었다.


인사이트GettyimageaKorea


음바페, 인종차별로 은퇴 고려


지난 6월 20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킬리안 음바페가 대표팀 은퇴를 고민했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매체는 "노엘 르 그라에 회장의 말에 따르면 음바페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수한 후 비난을 받자 프랑스 국가대표팀을 그만두려 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aKorea


지난해 6월 음바페는 유로 2020 16강전에 나섰다. 음바페는 승부차기에서 실축하며 패배의 원흉이 됐다.


음바페는 이로 인해 팬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됐다. 입에 담을 수 없는 인종차별적인 비난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인사이트Instagram 'psg'


음바페 "은퇴 고려한 이유는 '인종차별' 때문"


결국 음바페는 큰 충격을 받고 대표팀 은퇴를 결심, 프랑스축구연맹 회장과 면담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회장은 "페널티킥 실축 이후 음바페는 연맹이 자기를 변호하지 않는다고 느꼈다고 했다"며 "더는 프랑스 대표팀을 위해 뛰지 않고 싶다고 하더라. 화가 많이 나 있었다"고 언급했다.


인사이트GettyimageaKorea


이에 대해 음바페 측은 대표팀 은퇴를 고려한 이유는 인종차별 때문이지 페널티킥 때문이 아니었음을 분명히 밝히기도 했다.


프랑스축구연맹의 설득 끝에 대표팀에 남기로 한 음바페는 23살의 나이에 월드컵 득점왕에 올라 최고의 공격수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