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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월드컵 우승한 직후 예상 적중했다는 '라이벌' 호날두 인스타 근황

오늘 치러진 결승전에서 메시가 월드컵 우승을 하자 영원한 라이벌 호날두가 조용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월드컵에서 우승컵 든 메시와 대비되는 라이벌 호날두


[인사이트] 강보라 기자 = 리오넬 메시가 자신의 다섯 번째 월드컵에서 꿈에 바라던 우승컵을 드는 순간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관심이 쏠렸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오늘 치러진 결승 경기에서 프랑스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 이에 누리꾼의 관심은 메호논쟁(메시-호날두 논쟁)의 또 다른 주인공 호날두에게 집중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번 월드컵이 라스트 댄스였던 호날두는 8강전에서 모로코와 맞붙었지만 0-1로 패하며 월드컵 무대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부진했던 호날두, 메시 우승에 묵묵부답


라이벌 메시가 월드컵 무대에서 우승컵을 드는 순간 호날두의 SNS는 조용했다. 


그는 모두의 예상대로 월드컵 결승전에 대한 아무런 글을 올리지 않았다. 수 많은 전 세계 축구 레전드들이 메시를 향해 축하인사를 건네는 상황이지만, 호날두는 침묵하고 있다. 


그가 마지막으로 올린 게시물은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패배하고 올린 심경글이다.


인사이트Instagram 'cristiano'


호날두는 이번 월드컵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보이지 못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기브 미 스포츠'는 "호날두를 이번 월드컵 실망스러운 선수 11인에 선정했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뉴시스


매체는 "유감스럽게도 발롱도르 5회 수상자가 내리막길을 걸었다. 호날두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이후 모든 경기에서 벤치로 밀려났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월드컵에서 가나와 붙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패널티킥으로 골을 넣으며 사상 최초로 월드컵 5개 대회에서 모두 득점을 올린 기록을 세웠다. 


인사이트뉴시스


하지만 조별리그 경기를 제외하고 16강과 8강을 벤치에서 시작해 메시와는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8강에서 안타깝게 패한 호날두는 우승컵을 드는 메시를 쓸쓸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호날두는 월드컵 토너먼트 0골 0어시스트, 즉 공격포인트 0개 기록을 이어나갔다. 


메시와 호날두를 두고 영원한 라이벌이라 칭하며 누가 세계 최고 축구선수냐는 숱한 논쟁에 시달렸지만 이번 월드컵 무대에서 메시가 우승컵을 들어 메호대전은 메시의 승리로 끝났다.


인사이트Instagram 'neymarjr'


호날두와 상반된 모습 보여준 네이마르


호날두와는 대비되게 메시와 같은 소속팀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 국가대표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에 트로피를 쓰다듬고 있는 메시의 사진과 함께 "축하해 브라더"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호날두는 현재 무소속이지만 유럽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발롱도르 5회 수상과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하며 메시의 영원한 라이벌로 뽑혔다.


우리나라에서 메시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지난 2019년 7월 26일에 있었던 친선경기에서 단 1분도 출전하지 않아 '날강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