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월드컵 우승한 순간 안정환이 날린 '한마디'...모두가 화들짝 놀랐다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 Gettyimageskorea

드디어 막 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인사이트] 강보라 기자 = 19일(오늘)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아름답게 막을 내렸다.

19일 오전 0시(한국 시간)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36년 만에 우승컵 도전' 아르헨티나와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결전을 치렀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연장전까지 3-3으로 접전을 보이며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 4-2로 프랑스를 잡으며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확정했다. 메시는 이번 대회 7골 3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결승전이 끝나고 월드컵 시상식이 진행되자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남다른 소감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월드컵 결승전 중계 맡은 안정환 해설위원의 뭉클한 소감

안정환 해설위원은 "우리도 월드컵 결승전에 올라와서 이 축제를 즐기는 날이 오길 바란다. 국민들이 월드컵 결승전 시청자가 아닌 관중으로 와 즐기길 바란다. 우리도 할 수 있다"라고 말해 뭉클하게 만들었다.

Gettyimageskorea

이어 "나는 2022 한일 월드컵 4강 진출로 만족하지만 후배들이 언젠가는 저 우승컵을 드는 날이 올 수 있겠죠"라며 자신의 소망을 드러냈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진출의 핵심 선수였던 안정환 해설위원은 한국도 세계무대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음을 드러내며 한국 축구 미래를 높게 평가했다.

왼쪽 음바페 오른쪽 메시 / Gettyimageskorea

이날 안정환 해설위원은 "메시와 음바페가 번갈아 가면서 계속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오늘은 정말 최초로 두 팀에게 우승컵을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월드컵 역사상 가장 멋진 경기가 아닐까 싶다"라며 명승부를 펼친 두 팀을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안정환 해설위원은 메시와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축하하며 중계방송을 마쳤다.

한편 MBC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중계방송 전국 시청률 8.8%를 달성하며 지상파 3사 중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MBC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4경기와 결승전 등 주요 경기를 모두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김성주 캐스터,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이 중계에 나서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