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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체들이 뽑은 '카타르 월드컵 명장면 10', 대한민국을 감동시킨 '이 순간'도 선정됐다

영국 로이터 통신이 선정한 카타르 월드컵 명장면 10개 중에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장면도 포함돼 있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기억에 남는 10가지 장면...우리나라 vs 포르투갈 경기도 포함돼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가운데,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모습이 '월드컵 10대 장면' 중 하나로 선정됐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로이터 통신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기억에 남는 10가지 장면을 선정해 보도했다.


매체는 "카타르 월드컵은 지난 한 달 동안 충격, 멋진 골, 놀라운 행사, 유명인, 그리고 기록적인 업적으로 축구 축제를 선사했다"며 인상 깊은 장면 10개를 소개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선정된 10개 장면 중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장면도 포함돼 있었다.


매체가 선정한 장면은 H조 3차전 포르투갈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한 행동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포르투갈 상대로 역전승 거둔 우리나라, 우루과이 vs 가나 경기 어깨동무한 채로 다 같이 시청해


당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2대1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역전승을 만들어 낸 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한 행동은 어깨동무한 채 동시간대 진행한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를 휴대폰으로 시청한 것이다.


인사이트뉴스1


16강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우루과이가 가나를 상대로 2점 내로 이겨야만 했기 때문이다.


매체는 "후반 추가 시간 황희찬의 역전 결승 골이 들어간 것은 오히려 힘든 기다림의 시작이었다"며 "한국 선수들은 경기장 중앙에 모여 전화기로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를 거의 10분 정도 시청해야 했다"고 장면에 관해 설명했다.


인사이트뉴스1


우루과이와 가나 경기는 2대0으로 끝이 났고, 다득점 규칙에 따라 우리나라가 가까스로 16강에 진출 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마음껏 환호할 수 있었고, 주장 손흥민은 아이처럼 좋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thekfa'


막내 이강인은 당시 장면을 회상하며 "우루과이와 가나전 경기를 보는데 추가시간이 8분이나 주어졌다. 그 시간이 길게 느껴졌다"면서 "최대한 빨리 끝나라, 빨리 끝나라 했던 것 같다.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10대 장면에는 16강에 올라간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장면 외에도 우승 국가 아르헨티나를 이긴 사우디아라비아, 독일을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둔 일본, 8강전 패배 후 눈물을 훔치며 걸어가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장면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