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우승에 13억 베팅한 유명 가수가 결과 맞추고도 좌절한 이유
유명 가수가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에 13억원을 베팅했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메시의 라스트 댄스가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와 3-3으로 맞선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2로 우승을 차지했다.
잔인한 승부의 세계에 수많은 이들이 울고 웃는 가운데, 한 가수에게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유명 힙합 가수 드레이크는 월드컵 결승에 앞서 아르헨티나의 승리에 100만달러(13억원)를 베팅한 인증샷을 SNS에 공개했다.
만약 아르헨티나가 승리할 시 베팅 금액의 2.75배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이었다.
결과는 모두가 알다시피 아르헨티나의 승리였고 드레이크는 약 39억원을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드레이크는 베팅 금액을 받을 수 없다. 아르헨티나가 승리를 하긴 했지만 그들의 승리가 90분 정규시간을 넘어가 버렸기 때문이다.
경기가 연장전으로 돌입한 경우 무승부로 처리가 되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예측한 드레이크는 금액을 받을 수 없는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속 쓰릴 듯", "아무리 부자라도 눈앞에서 39억이 날아가면....", "진짜 맞췄는데도 돈을 못 받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