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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신' 아르헨 골키퍼가 골든 글러브 받고 선보인 19금(?) 퍼포먼스 (+사진)

최고의 골키퍼가 받는 '골든 글러브'를 수여 받은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상을 받고 괴이한 행동을 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아르헨티나를 지켜준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든 글러브 받고 다소 민망한 행동을 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아르헨티나를 지켜 준 '승부차기 영웅'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골든 글러브를 받고 보여준 19금 퍼포먼스가 주목받고 있다. 


19일 오전 0시 카타르 알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결승전 대결이 펼쳐졌다. 결승전에는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가 프랑스에 4대2 승리했다.


경기는 전반전부터 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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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 앙헬 디 마리아를 앞세워 프랑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2대0으로 아르헨티나가 리드했다.


후반 35분까지만 해도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굳혀지는 줄만 알았다. 그런데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멀티골을 넣으면서 승부는 2대2, 원점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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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까지 치열했던 경기...우승컵 들어 올린 아르헨 선수들은 아이처럼 기뻐했다


승부는 연장전까지 가게 됐고, 결승전답게 연장전에서도 불꽃 튀는 장면을 보여줬다.


연장 후반 3분 때 넣은 메시의 골로 아르헨은 다시 승기를 잡게됐다. 허나, 공은 둥글었다. 킬리안 음바페가 연장 후반 13분에 골을 넣으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승부는 3대3,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가게 됐다. 


웃는 쪽은 아르헨티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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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선수인 키슬리 코망과 오를리앵 추아메니가 실축하게 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우승컵은 아르헨티나 품으로 향했고, 메시를 포함한 다른 아르헨 선수들은 아이처럼 기뻐했다.


경기가 끝난 후, 개인 수상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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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글러브 받은 마르티네스, 트로피를 사타구니에 가져다 대고 격렬하게 흔들면서 기묘한 표정 지어


영 플레이어상에선 엔조 페르난데스가, 득점왕에는 음바페가, 골든볼은 메시가 받았다. 최고의 골키퍼가 받는 상인 골든 글러브는 아르헨 골키퍼 마르티네스가 받았다.


각각 상을 받은 후 기쁨을 표현했는데, 유독 마르티네스의 행동이 눈에 띄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마르티네스는 손 모양인 골든 글러브를 자기 사타구니에 가져다 대며 격렬하게 흔들었다. 기묘한 표정까지 지어가며 한 이 괴이한 행동은 지켜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마르티네스가 상을 받은 후 민망한 몸짓을 해 놀랐다. 트로피를 사타구니 아래로 가져가 흔들더라. 그래도 오늘 영웅은 영웅이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