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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해트트릭...'8골' 음바페 우승 못 했지만 메시 제치고 득점왕 등극

프랑스 국가 대표 킬리안 음바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득점왕에 올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4·파리생제르맹)이 결승에서 3골을 터트리며 월드컵 득점왕에 올랐다.


음바페는 19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다옌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세 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월드컵 결승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건 1966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우승을 이끈 제프 허스트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음바페는 0-2로 뒤진 후반 35분 랑당 콜로 무아니가 얻어낸 페널티킥(PK)을 성공시켜 경기를 판도를 바꿔놨다.


음바페는 1분 뒤에는 마르쿠스 튀랑이 올려준 패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음바페는 2-3으로 뒤진 연장 후반 13분에도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차 넣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준결승까지 5골을 넣은 음바페는 이번 대회 8골을 기록했다. 


결승에서 두 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7골)을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프랑스 선수로는 쥐스트 퐁텐(1958 스웨덴월드컵·13골) 이후 두 번째로 골든부트를 수상했다. 생일을 이틀 앞둔 음바페는 만 23세의 나이로 월드컵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썼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하지만 최후의 승자는 메시였다. 아르헨티나는 전원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반면 프랑스는 두 명이 실축했다.


음바페는 총 8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만 트로피는 메시에게 향했다. 메시를 위한 밤이기는 했지만 음바페의 존재감도 만만치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