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탕웨이 임신설’에 영화사 봄 “사실 아냐” 적극 해명


ⓒ영화 만추의 한 장면

배우 탕웨이의 임신설에 대해 김태용 감독 소속사인 영화사 '봄'이 사실이 아니라고 적극 해명했다.

영화사 봄은 4일 "중국 매체에서 보도된 '탕웨이 임신설'은 사실이 아니다. 중국 매체에서 근거 없이 쓴 추측성 기사다"라며 "결혼식 날짜도 나오지 않았다. 현재 중국에 머물고 있는 김태용 감독이 돌아와야지 결혼식 날짜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나닷컴'은 4일 홍콩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연예뉴스 헤드라인에 '탕웨이가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오는 8월로 예정됐던 결혼을 10월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탕웨이는 현재 임신 2개월을 지난 상황이다. 김태용 감독은 8월 결혼을 생각했으나 탕웨이가 임신초기라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가을 결혼을 원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탕웨이의 소속사 관계자 또한 이날 중국 언론에 임신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으며, 국적 선택과 불륜설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국적 문제에 대해 이 관계자는 "탕웨이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중국 국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땅을 사서 한국 정부로부터 등기번호를 받았지만 한국 국적을 취득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밝혔다. 

중화권 각종 언론에서 탕웨이가 김태용 감독이 결혼을 한 상태에서 만남을 가진 게 아니냐는 추측성 보도를 내놓은 것에 대해 탕웨이 측 관계자는 "지난해 다시 만나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불륜설을 일축했다.

한편 두 사람은 영화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후 좋은 친구로 지내오다 지난해 말 연인 사이로 발전, 약 1년 만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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