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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범죄 연루된 재벌가들 잇따라 적발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최근 재벌가 3세를 비롯한 부유층 자제 여러 명이 마약 혐의로 재판에 넘어가자, 자수하는 이들도 나타났다.
지난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최근 A씨 등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앞서 검찰은 남양유업 창업주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 차남의 자제인 홍모(40) 씨, 범효성가 3세인 조모(39) 씨 등 9명을 재판에 넘긴 바 있다.
이 가운데 홍씨는 대마초 소지 및 상습 투약 혐의로 올 11월 구속 기소됐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홍 씨로부터 '액상 대마'를 구매했었다며 3명의 마약 사범이 최근 검찰에 자수했다.
이 중엔 전 경찰청장 아들도 포함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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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마약 사건 피의자는 '12명'
이로써 이번 마약 사건과 관련한 피의자는 총 12명으로 늘었다.
검찰은 연루된 상당수가 재벌가나 사회 지도층 자제로 해외 유학 중 쌓은 인맥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이들과 연결된 마약 사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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