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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 지워줘"...네이마르가 히샬리송에게 4200만원 보내며 부탁한 문신 수준

네이마르가 돈을 송금하면서까지 지워달라고 부탁했던 히샬리송의 등 문신이 화제다.

인사이트(왼쪽부터) 히샬리송과 네이마르 / GettyimagesKorea


"돈 줄게 제발 지워줘" 히샬리송에 애원한(?) 네이마르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네이마르가 최근 히샬리송의 문신이 마음에 안 든다며 돈을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Daily Star)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는 히샬리송(토트넘)에게 30,000유로(한화 약 4,170만 원)을 보냈다.


그의 등에 새겨진 자신의 얼굴을 지우게 하기 위함이었다.


인사이트Twitter


등에 브라질에 대한 애국심 담은 히샬리송


앞서 히샬리송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크로아티아에 패한 뒤 파비우 비에이라(Fabio Vieira, 아스널)에게 타투를 해준 유명 타투이스트 'Dom Tattoo'에게 등 문신을 받았다.


등을 모두 뒤덮을 만큼 거대한 문신에는 익숙한 축구 스타 3명의 얼굴이 새겨졌다.


가운데 자신의 얼굴을 중심으로 양옆에 브라질 축구 황제 호나우두와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의 얼굴을 새겼다.



아래에는 브라질의 국기와 빈민가를 바라보는 소년을 그려 넣어 조국에 대한 충성심과 어린 시절 축구선수를 꿈꿨던 자신의 모습을 담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브라질 축구 레전드 펠레가 남긴 메시지 'Você fez o Brasil sorrir, Pelé'(너는 브라질을 웃게 만들었다, 펠레)' 또한 몸에 그려 넣었다.



네이마르, 히샬리송 문신 마음에 안 들어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그의 등에 새겨진 자신의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돈까지 송금하며 자신의 얼굴을 지워달라고 했다.


그의 문신은 네이마르뿐만 아니라 팬들 사이에서도 별로 좋지 않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부분이 의미는 좋으나 그림 상태가 별로라는 의견을 냈다.


한 팬은 "문신은 끔찍하다. 그중에서도 네이마르의 얼굴을 최악이다. 하필 히샬리송의 등에 새겨져 있다니"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히샬리송은 월드컵 이후 토트넘 홋스퍼에 복귀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약 한 달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는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인지하고 있었으나 무리하게 출전하다 탈이 났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의 회복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