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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코너킥 기회 빼앗고 벤투 감독에 '레드 카드' 줘 퇴장 시켰던 심판의 최후

테일러가 결승전에 배정됐다면 그는 월드컵 결승 주심을 맡는 네 번째 잉글랜드 심판, 그리고 12년 만에 잉글랜드 심판이 관장하는 월드컵 결승전이라는 역사를 쓸 수 있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월드컵 결승전, 오는 19일 열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두고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격돌을 벌인다.


새로운 '축신'의 탄생이냐 레전드의 화려한 라스트 댄스냐를 두고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공정한 중재를 할 심판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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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영국 매체 더선은 "테일러는 세계 축구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자리를 차지하려는 경쟁자 중 한 명이다. 그는 카타르 월드컵 결승 주심을 맡을 유력 후보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테일러 외에도 네덜란드의 대니 마켈리, 폴란드의 시몬 마르치니악, 브라질의 위우통 삼파이우 심판이 후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테일러는 바로 한국과 가나의 조별 리그 당시 한국의 코너킥 기회를 빼앗고 항의하는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레드 카드'를 줘 퇴장 시킨 심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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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관심 쏠린 결승전 관장할 심판은?


당시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심판 출신 마크 클라텐버그는 "한국이 코너킥을 처리할 충분한 시간을 줬어야 한다" 등 테일러의 경기 운영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많은 이들이 걱정이 이어졌고, 결과가 드디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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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제축구연맹(FIFA)은 19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카타르월드컵 결승전 주심을 발표했다.


주심은 폴란드 출신의 마르시니아크였다. 부심은 같은 국적의 파벨 소콜니츠키, 토마시 리스키비츠다.


마르시니아크 주심은 앞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경기를 관장했다. 프랑스와 덴마크의 D조 조별리그 2차전, 아르헨티나와 호주의 16강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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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테일러가 결승전에 배정됐다면 그는 월드컵 결승 주심을 맡는 네 번째 잉글랜드 심판, 그리고 12년 만에 잉글랜드 심판이 관장하는 월드컵 결승전이라는 역사를 쓸 수 있었다.


이같은 타이틀을 모두 뺏기게 된 소식이 전해지자 "역시 이번 월드컵은 업보다", "한국인의 한을 맞았다" 등의 반응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