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KBS2 '여유만만'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초코바를 먹어 국회법 위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과거 학력 위조 논란도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거 이자스민 의원은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필리핀 대입 시험에서 100점 만점에 99점을 받아 의대로 진학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로는 필리핀 아테네오데다바오대 생물학과 중퇴인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학력 위조 논란이 일은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이자스민 의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의대를 다녔던 것으로 잘못 알려진 것은 인터뷰 과정에서 오해와 방송에서의 편집 등 때문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본인이 의대라고 말했는데 무슨 오해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이자스민 의원은 필리핀 출신으로 지난 2012년 '다문화 대표성'을 인정받고 새누리당 비례대표 15번으로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내년 총선, 20대 국회에서 공천을 받지는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서 초코바 먹고 스마트폰 게임하는 이자스민 의원 (사진)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음식물을 먹는 등 국회법을 위반해 논란이 일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