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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한국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손흥민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을 카타르월드컵 16강까지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떠나며 손흥민에 대해 남긴 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Footballdaily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을 카타르월드컵 16강까지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오늘(13일) 한국을 떠나 조국 포르투갈로 돌아간다.


벤투 감독이 한국을 떠나며 손흥민에 대해 한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축구매체 풋볼데일리는 벤투 감독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벤투 감독은 캡틴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인사이트뉴스1


벤투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누군가의 헌신과 노력이 팀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손흥민은 누구보다 더 많이 노력하고 헌신했고 고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과 함께 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라고 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대표팀 주장을 맡은 손흥민은 팀의 에이스로 벤투 감독의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인사이트뉴스1


월드컵 직전 안와골절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안면 보호마스크를 착용하고 월드컵 기간 치러진 전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하는 투지를 보여 많은 팬들을 감동 시켰다.


벤투 감독은 또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심판에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아 관중석에서 포르투갈과의 3차전을 지켜본 일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벤투 감독은 한국이 가나에 2-3으로 뒤진 가운데 종료 직전 코너킥 기회를 얻은 상황에서 주심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경기를 종료시키자 경기장으로 뛰어나와 강하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인사이트뉴스1


벤투 감독은 "내가 했던 행동은 최선의 방법이 아니었다. 당시 상식적으로 부족한 모습이 나왔다"라고 아쉬움을 밝혔다.


벤투 감독은 1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고향 포르투갈로 떠난다.


벤투 감독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거쳐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