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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이었던 마지막 베프 떠나보내는 37살 여성의 '눈물+센스' 터지는 축사 (영상)

마지막 남은 미혼 친구를 떠나보내는 37살 여성의 축사가 누리꾼들을 눈물 흘리게 만들었다.

인사이트YouTube '미자네 주막'


37살 여성이 결혼하는 친구에게 보낸 눈물의 축사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마지막 남은 미혼 친구를 떠나보내는 37살 여성의 축사가 누리꾼들을 눈물 흘리게 만들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혼의 베프를 떠나보내는 37살 여자의 축사'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


신부의 17년 지기 베스트 프렌드였던 여성은 "솔직한 제 마음을 담아봤다"라며 눈물과 함께 축사를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미자네 주막'


그녀는 "네가 결혼한다는 말을 듣고 사실 일주일을 못 잤어. 축하한다고 말했지만 사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라며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너는 끝까지 녀 옆에 있을 줄 알았다"라며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결혼 생각 없다더니 운명을 만나니 이렇게 바로 떠나는구나"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미자네 주막'


남편 청하 에피소드에 관객들 웃음바다


그녀는 "6개월 전 여행서 그만했으면 좋겠다 할 정도로 남자친구 얘기만 했다"면서 "뭔가 다르다 싶었는데 이렇게 6개월 만에 갈 줄은 몰랐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남편분 소개받았을 때 널 챙겨주는 모습에서 마음이 놓였다"면서도 "결혼할 때 술 못 먹는 남자가 최고인데 청하 한 병에 네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니 이 남자다 싶더라"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YouTube '미자네 주막'


마지막으로 그녀는 친구의 남편에게 한 가지 당부를 남겼다.


그녀는 "친구가 사진을 좋아하는데 오빠가 사진을 너무 못 찍는다더라"라며 "꼭 풀메했을 때 발끝에 맞춰서 8등신으로 부탁드린다"라며 센스 넘치는 축사를 마무리했다.


인사이트YouTube '미자네 주막'


유머러스하면서도 감동적인 축사는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는데 축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개그우먼 '미자'였다.


지난 3월 미자가 유튜브 채널에 올린 '30대 후반 여자의 눈물 젖은 결혼식 축사' 영상이 뒤늦게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이다.


다만 축사의 내용과 달리 미자는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해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YouTube '미자네 주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