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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때 입었던 300만원 생로랑 패딩 갑자기 벗은 황희찬...슬픈 이유 숨겨져 있었습니다

'패셔니스타(?)' 황희찬이 출국 때 입었던 유광 패딩을 벗어던진 이유가 전해졌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16강을 이끈 포르투갈전 '결승골'의 주인공 황희찬이 지난 11일 오전 영국으로 떠났다.


EPL 울버햄프턴 소속인 그는 '주전경쟁'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강등권에 처한 팀을 구해내겠다는 의지가 얼굴에 선명했다.


인사이트뉴스1


평소 '패셔니스타(?)'로 각광받는 황희찬은 이날 검은색 유광 패딩을 입고 인천공항에 등장했지만, 언제부터인가 이 패딩을 벗은 채 반팔티만 입고 있었다.


아무리 실내라지만, 겨울인 상황을 고려하면 이색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인사이트뉴스1


팬들이 보기에도 예뻐 보였던 패딩을 벗어던진 점이 의아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게다가 그 패딩이 생로랑 제품이고, 가격이 300만원에 달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더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그런데 이틀이 지난 뒤 그 비밀이 밝혀졌다. 이 비밀을 알게 된 팬들은 황희찬의 인성에 더 크게 놀라고 있다.


현장에서 황희찬의 출국을 포착하던 한 누리꾼은 "황희찬의 패딩은 그를 보기 위해 몰려든 일부 팬들에 의해 찢겨졌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엠빅뉴스'


그는 "유광패딩 생로랑 제품으로 300만원쯤 된다"라며 "팬들이 그걸 찢었는데 황희찬은 그냥 '허허' 웃으며 반팔만 입고 출국하더라. 눈물이 났다"라고 증언했다.


초고가 명품 패딩을 팬들이 찢었음에도 전혀 불쾌한 티를 내지 않은 것은 물론, 사람들이 보기에 불편하지 않도록 즉각 대처한 것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엠빅뉴스'


이날 황희찬이 입은 패딩은 22F/W 생로랑 파리 671966 오버사이즈 다운 재킷이다. 가격은 380만원 정도다.


팬들은 이런 상황 속에서도 팬들과 웃으며 사진 찍고 하이파이브 하고, 손 하트 해준 게 대단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선수들에게 마구 다가가지 말고 일정 정도 거리를 둬야 한다"라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인사이트YouTube '엠빅뉴스'


한편 지난 12일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은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황소' 황희찬의 복귀를 알렸다.


울버햄프턴은 "월드컵 영웅이 돌아왔다"라며 훈련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인스타에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