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치마 입고 '신박한 봉사활동'으로 남자들 조회수 급상승한 여성 유튜버 (+정체)
최근 미니스커트 또는 짧은 바지를 입고 봉사활동을 하는 한 유튜버가 남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Instagram 'bongsa1004'
'신박한 봉사활동' 컨셉의 여성 유튜버 '신박사'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최근 미니스커트 또는 짧은 바지를 입고 봉사활동을 하는 한 유튜버가 남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9월 처음 영상이 공개된 이 유튜브 채널명은 '신봉사'다. '신박한 봉사'를 한다는 의미다.
유튜버 신봉사는 "오로지 나에게만 집중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소소하게 조금이라도 타인을 위한 봉사와 힐링을 하려고 한다"며 유튜브 영상의 취지를 밝혔다.
Instagram 'bongsa1004'
영상은 플로깅, 노숙자 나눔, 공공시설물 청소, 자원봉사, 유기견 봉사 등 환경과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로 이뤄져 있다.
눈길을 끄는 건 신봉사의 의상이다.
보통 봉사활동을 한다고 하면 운동화에 활동이 편안한 복장을 떠올릴 수 있지만 신봉사는 짧은 미니스커트나 원피스, 혹은 숏팬츠를 입고 하이힐을 신은 채 봉사활동을 한다.
YouTube '신봉사'
박물관 탐방 영상에 누리꾼들이 보인 뜨거운 반응
지난 4일 공개된 영상에는 서울역사박물관에 자료조사를 하러 간 신봉사의 모습이 담겼다.
신봉사는 "교수님 부탁으로 서울역사박물관에 자료조사하러 갔다"며 박물관 곳곳을 탐방하는 것은 물론 직접 물티슈를 이용해 테이블 정리를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공개했다.
이날은 테니스 치마에 커피색 스타킹을 매칭하고 상의에는 블라우스와 조끼를 입었다. 신발은 흰색의 하이힐을 신었다.
YouTube '신봉사'
오랜 시간 동안 박물관 이곳저곳을 탐방한 신봉사는 다리가 아팠는지 짧은 치마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자에 앉아 다리를 주무르기도 했다.
개설 3개월 된 신봉사의 채널 구독자는 1만 명 수준이지만 이 영상은 일주일 만에 조회수 19만회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YouTube '신봉사'
처음보는 '섹시+봉사활동' 콘셉트...팬들 응원 이어져
가나와 우루과이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가 펼쳐졌던 때는 하이힐에 짧은 바지를 입고 거리응원에 나서기도 했다.
응원이 끝난 뒤에는 직접 집게를 들고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들을 치웠다. 가득 찬 쓰레기봉투를 들고 환경미화원을 돕기도 했다.
오피스룩으로 차려입고 길거리 바닥 청소를 하는 영상에는 "청소도 보여주기 위해 대충 하시는 게 아니라 쓸어서 담는 모습까지 야무지다", "빗자루질 좀 해보신 듯", "섹시해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YouTube '신봉사'
실제 봉사활동을 하는 신봉사의 영상을 보면 아슬아슬하다.
짧은 치마에 스타킹, 하이힐을 신고 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넘어지지는 않을까 속옷이 보이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하게 만든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룩북 유튜버나 노출이 과한 의상을 입고 춤을 추고, 일상을 보여주는 유튜버와는 차별화된 신봉사의 모습에 팬들은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