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 그레인키가 MLB 사상 최고 연봉을 받고 다저스의 라이벌 애리조나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5일(한국 시각) ESPN은 잭 그레인키가 애리조나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 기간은 총 6년이며 확실한 계약금 총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레인키의 계약소식이 알려진 직후 유에스에이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계약조건은 6년간 1억 9,500만달러(한화 약 2,263억9,500만)로, 연평균 3,250만달러(한화 약 377억3,250만원)일 것이라 밝혔다.
애리조나 최대 일간지인 애리조나 리퍼블릭은 6년간 총액 2억 650만달러(한화 약 2,397억4,65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연평균 약 3,442만달러(한화 약 399억6,162만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어떤 경우든 잭 그레인키는 그동안 세간에서 예상했던 3,200만 달러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평균 연봉 3,100만 달러(총 7년 2억 1,700만 달러)도 크게 넘어서는 초대형 계약을 맺게 된 것으로 보인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