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Masons /Metro
대형 할인마트에서 할인권을 주문한 60대 남성이 업체 측의 실수로 4억3천만원 상당의 할인권을 선물(?) 받아 화제다.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잉글랜드 캠브리지셔(Cambridgeshire)에 사는 63세 남성 켄 스미스(Ken Smith)의 황당하지만 훈훈한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켄 스미스는 최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선 활동을 하려고 할인마트 테스코 측에 할인권(Tesco vouchers) 2천300파운드(한화 약 403만원)를 주문했다.
그런데 테스코에서 보내온 할인권은 무려 23만8천 파운드(한화 약 4억3천만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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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코 전산 시스템의 에러로 주문한 것보다 100배나 많은 할인권이 배달된 것이다. 이 양은 평범한 가정이 50년 동안 마트에서 장을 볼 수 있는 엄청난 금액이다.
켄 스미스는 그러나 부당하게 이익을 취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테스코에 전화를 걸어서 사실을 알렸다.
업체 측에서는 양심적인 켄의 행동에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할인권과 상품 등을 선물했다. 이어 켄이 자선활동을 하려고 했던 단체에 선물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