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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실축' 후 프랑스에 패하자 좌절한 해리 케인 찍으려는 카메라맨을 본 골키퍼의 단호한 행동

'손흥민 절친'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해리 케인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슴 아픈 좌절감을 경험했다.

인사이트itv1


잉글랜드, 프랑스에 패배 4강 진출 좌절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손흥민 절친'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해리 케인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슴 아픈 좌절감을 경험했다.


11일(한국 시간) 오전 4시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해리 케인은 프랑스가 2 대 1로 앞서가는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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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은 이미 후반 초반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낸 상황에서 다시 한 번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맞았지만 아쉽게도 두 번째 페널티킥에 실축하고 말았다.


경기가 그대로 종료되면서 잉글랜드는 프랑스에 2 대 1로 패했고, 끝내 월드컵 4강 진출을 눈 앞에서 놓치게 됐다.


패배가 확정된 순간, 해리 케인은 자책감에 그대로 경기장 바닥에 주저 앉아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머리를 부여잡고 힘들어하는 해리 케인을 발견한 골키퍼 픽포드(Jordan Pickford)는 곧장 달려가 그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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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해리 케인의 모습을 담기 위해 카메라맨이 다가오자 픽포드는 단호한 표정으로 손을 내밀어 그를 막아섰다.


옆에서 그를 함께 위로하던 프랑스 선수 위고 요리스 역시 케인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카메라맨을 보고 다가오지 말라는 듯 손을 들어 올리고 해리 케인의 뒤를 막아선 픽포드의 모습이 담겨 뭉클함을 자아낸다.


동료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픽포드의 모습이 많은 누리꾼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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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