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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천만 유튜버, 또 사고 쳤다...'상의 탈의'하고 월드컵 8강전 난입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8강전은 경기가 중간에 잠시 중단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 8강전 경기가 중단된 이유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대이변이 계속되면서 많은 축구 팬들이 냉정한 스포츠 세계에 울고 웃으며 열광하고 있다.


지난 10일(한국 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는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가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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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를 4 대 3으로 꺾고 4강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8강전은 경기가 중간에 잠시 중단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이유는 경기장으로 난입한 한 정체 모를 남성 때문이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의문의 남성이 경기 도중 상의를 탈의하고 짧은 반바지만 입은 채 경기장으로 난입해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보도에 따르면 남성의 돌발 행동에 놀란 경호원들이 그를 붙잡기 위해 경기장으로 달려왔고 다시 내보내는 과정에서 경기가 지연됐다.


당시 남성을 끌어내기 위해 무려 다섯 명의 경호원이 달라붙었지만 남성은 쉽게 끌려나가려 하지 않았다.


제압 과정에서 남성의 가슴이 노출됐는데, 가슴에는 'Vitaly the GOAT'라는 글이 적혀 있어 많은 이들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알고 보니 난동을 부린 이 남성은 러시아의 1천만 유튜버 비탈리 즈도르베츠키(Vitaly Zdorovetskiy, 3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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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리는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결승전 때도 경기장에 난입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경기장에 난입하며 상습범이 된 비탈리는 자신의 포르노 사이트를 홍보할 목적으로 충격적인 돌발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잠시 경기가 중단됐던 이날 경기의 승패는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가 네덜란드를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준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와 대망의 결승 티켓을 두고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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