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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이 포르투갈전 이기고 이강인에게 뽀뽀해놓고 기억 못한다고 말한 '반전' 이유

한국 역사상 첫 월드컵 멀티골을 기록한 조규성이 포르투갈전 당시 느꼈던 심정과 함께 이강인에게 뽀뽀하게 된 비화를 털어놓았다.

인사이트YouTube '채널A 뉴스'


조규성에게 한 여성 팬이 한 질문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역사상 첫 월드컵 멀티골을 기록한 조규성이 포르투갈전 당시 느꼈던 심정과 함께 이강인에게 뽀뽀하게 된 비화를 털어놓았다. 


지난 10일 채널A '뉴스A-OPEN 인터뷰'에는 조규성이 출연해 월드컵, 그리고 대표팀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전 녹화로 진행된 해당 인터뷰 현장에는 수많은 팬들이 찾았다. 이들은 준비한 노트에 궁금했던 각자의 질문을 적어 조규성을 향해 흔들었다. 


인사이트YouTube '채널A 뉴스'


조수빈 앵커는 이중 눈길에 끄는 몇 가지 질문을 소개했다. 


"이강인 선수한테 포르투갈 전에서 한 뽀뽀가 화제였는데 대체 어쩌다 하신 건가요?"


질문을 받은 조규성은 "저도 한 줄 몰랐다. 나중에 SNS를 통해 보고 '내가 언제 했지?'라며 나중에 알게 됐다"고 답했다. 


인사이트YouTube '채널A 뉴스'


해외에서도 화제가 된 조규성과 이강인의 뽀뽀


이강인과 조규성의 뽀뽀는 지난 3일 포르투갈전 승리 이후 나온 모습으로 SNS에서 뜨거운 화제가 됐다. 포르투갈을 상대로 2-1로 승리한 뒤 16강 진출이 확정된 순간이었다. 


둥글게 모여 다 함께 끌어안고 환호하던 선수들은 2002 한일 월드컵 당시를 재현한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선보인 후 서로를 끌어안고 포옹을 나눴다. 


이때 조규성은 이강인을 빤히 바라보더니 돌연 볼에 '쪽'하고 뽀뽀를 하고 와락 끌어안았다.


인사이트MBC '안정환의 히든 카타르'


두 사람의 브로맨스는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페루 매체 '라레퓌블리카'는 "키카 188cm인 조규성은 대표팀 막내인 이강인을 껴안고 얼굴에 키스했다"며 해당 장면을 소개했다. 


이어 "이강인은 (이 장면으로) 카타르 월드컵에서 훈훈한 외모로 인기를 끈 조규성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채널A 뉴스'


팬들 중에는 "국대팀 선수들이 여자였다면 누구와 가장 사귀고 싶은지 궁금합니다"라고 질문한 이도 있었다. 


이에 대해 조규성은 대표팀 수비수 권경원을 꼽았다. 


조규성은 "제가 국가대표 가면 항상 붙어 다니면서 밥을 먹고 경원이형방에 놀러 가고 하는데 인생에서도 배울 게 너무 많은 형인 거 같다. 그래서 저도 많이 따르고 연락도 자주 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인사이트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유럽 구단 러브콜 쏟아진 조규성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조규성은 가나전 멀티골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경기당 무려 5.3개의 공중볼을 따내는 활약을 선보였다. 


이에 유럽의 여러 구단에서 러브콜이 쏟아지는 중이다. 스코틀랜드 셀틱을 비롯해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프랑스 스타드 렌,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 최근에는 스페인 발렌시아 이적설도 나왔다. 


유럽의 중소 리그부터 스페인 라리가까지 조규성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조규성은 이미 병역 문제까지 해결한 터라 유럽행에 대한 부담도 없다. 


이날 인터뷰에서 조규성은 "아직 결정된 건 하나도 없다"면서도 "유럽 무대는 선수라면 한 번쯤 꿈꿀 수 있는 무대라고 생각하고,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또 "축구선수는 경기를 뛰어야 하기 때문에 제가 경기를 출전할 수 있는 팀을 좀 더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YouTube '채널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