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한동훈 장관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한 김의겸, 후원금 잭팟 터졌다

인사이트뉴스1


후원금 모금 마감 알린 김의겸 의원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던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잭팟을 터뜨렸다.


지난 9일 김 의원은 SNS를 통해 후원금 모금이 마감됐고 밝혔다.


김 의원은 "보내주신 마음과 정성이 가득 찼다. 많은 분들 덕분에 올해 후원금 모금이 마감됐다"라며 "앞으로 정치후원금 모금은 2023년 1월 2일부터 가능합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김의겸 의원 페이스북


정치자금법이 규정한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액 한도는 1억 5천만원이다.


작년도 9928만원으로 국회의원 모금 평균액(1억 3618만원)에도 미치지 못했던 김 의원은 1년 만에 한도를 채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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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급상승한 후원금, 그 이유는?


1년 만에 김 의원의 후원금이 급상승한 것을 두고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를 통해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지지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던 김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1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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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윤석열 정부와 맞서 싸우고 있는 김 의원을 도와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실제로 친민주당 성향 커뮤니티에는 "김의겸 위원에게 후원 완료했다", "이럴 때 우리가 힘이 돼야 한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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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의원, '청담동 술자리 의혹' 거짓 진술로 밝혀지자 유감 표명


한편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거짓 진술로 밝혀지자 김 의원은 유감을 표명했다.


김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해 "제보자가 있지 않았느냐. 제보 내용이 구체적이고 생생했다"라며 "제가 조심하느라 겁이 나서 물어보지 않았는데 그게 사실로 밝혀지면 제가 얼마나 땅을 치고 후회를 하겠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이걸 개인적인 차원에서 (한 장관에게) 사과를 하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