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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4강 진출 실패 후 '대성통곡'하며 퇴장하는 호날두

모로코에게 패배 후 월드컵 4강 진출에 실패한 호날두가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포르투갈, 모로코에 0대1로 패배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경기 이후 결국 눈물을 쏟았다.


11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은 카타르 도하 소재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모로코에 0대1로 패했다.


포르투갈은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꿈꿨지만 모로코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해 8강에서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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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결국 눈물 보인 호날두


사실상 이번 2022 월드컵이 마지막이던 호날두는 4강 진출에 실패하자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가장 먼저 라커룸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눈물을 보였다.


현재 정점에서 조금씩 내려가고 있는 호날두는 이번 월드컵의 우승 트로피가 더욱 간절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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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북중미 월드컵이 열릴 땐 호날두가 41세로 대회에 나서기엔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라운드에선 '기록 제조기'라고 불리던 호날두는 이번 월드컵에서 아쉽게 패배했지만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지난달 가나와 H조 1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득점'해 월드컵 5개 대회 연속 득점한 유일한 선수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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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라이벌 '메시'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


이는 호날두의 영원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호날두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서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하는 등 118골로 2위와 큰 격차를 벌리기까지 했다.


그는 교체 출전으로 A매치 통산 196경기째를 소화하면서 전 세계 역사상 가장 많은 A매치 출전 기록 타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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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8월 20일 카자흐스탄과의 친선 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 전을 치른 호날두는 19년간 196경기를 소화하고 118골로 여전히 A매치 '역대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호날두는 16강전에 이어 8강전도 벤치에서 시작했다.


경기 전반 42분에 모로코 엘네시리가 높은 헤더 슈팅으로 득점을 넣어 1대0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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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급해진 포르투갈은 후반 6분 만에 게헤이루,네베스 대신 '칸셀루', '호날두'를 투입하며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포르투갈 선수들은 측면을 돌파해 계속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로코의 수비에 모두 실패한 채 경기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