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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졌는데 인성에서도 졌다는 '브라질 대표팀'의 논란 3가지

브라질이 4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온라인에서는 브라질 대표팀이 휩싸였던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브라질, 월드컵 2회 연속 4강 진출 실패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던 브라질이 월드컵 8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0일(한국 시간) 브라질은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끝에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다.


이에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던 브라질은 월드컵 2회 연속 8강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충격적인 패배에 브라질 국민들은 망연자실했다.


이런 가운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브라질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nusr_et'


브라질 국민 뿔나게 한 솔트 배 레스토랑 파티


얼마 전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은 카타르에서 세계적인 셰프 솔트 배(Salt Bae)가 운영하는 누스렛 스테이크 하우스를(Nusr-Et steakhouse) 찾았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가브리엘 제수스, 에데르 밀리탕 등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은 이곳에서 화려한 금박을 입힌 스테이크를 즐겼다.


공개된 영상을 본 브라질 누리꾼들은 빈곤율이 높은 나라에서 수많은 국민들이 굶주리고 있는 동안 호화로운 만찬을 즐긴 선수들을 비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nusr_et'


인스타그램 팔로워 120만 명을 보유한 브라질 인플루언서 훌리오 란첼로티(Julio Lancellotti)는 "국민들이 굶주릴 때 금박 스테이크를 즐기는 선수들의 영상은 사람들에게 분노와 슬픔을 안겼다"라고 지적했다.


해당 레스토랑의 저녁 식사는 1인당 1,000유로(한화 약 138만 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의 평균 월급은 2,754.00헤알(한화 약 68만 원)이다. 이에 현지 누리꾼들은 한 끼에 두 달 월급 이상을 쓴 선수들을 비판했다.


인사이트뉴스1


댄스 세리머니...한국 무시 논란


브라질 선수들은 지난 6일 우리나라와의 16강전 이후 세리머니 논란에 휩싸였다.


선수들과 치치 감독은 골을 넣을 때마다 신나게 춤을 췄고 이를 본 사람들은 "무례하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한국을 무시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축구 분석가로 활동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 킨 또한 "골을 넣을 때마다 댄스 세리머니를 하는 게 브라질 문화라고 할 수 있겠지만 내 생각에는 상대에게 실례인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브라질 측은 한국을 무시한 행동이 아닌 기쁨을 공유하고 선수들과 교감하는 장치라고 해명했다.


인사이트Instagram 'neymarjr'


8강 앞두고 게임?


8강을 앞두고 네이마르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공개한 사진도 논란이 됐다.


그는 종종 프로 게이머들과 모여 게임을 하는 게임덕후로 알려져 있다.


네이마르는 8강을 앞둔 지난 8일(한국 시간)에도 배틀그라운드를 했다. 그가 이날 공개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배틀그라운드 캡처 화면이 담겨있었다.


현재 배틀그라운드에는 네이마르의 캐릭터와 그가 직접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의상, 헬멧, 무기 등의 아이템이 판매되고 있다. 네이마르의 캐릭터 역시 자신이 디자인한 것이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8강 경기를 앞두고 게임을 삼매경이더니 진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