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현빈과 사진 찍었다며 발리 여성이 올린 인증샷..누리꾼들이 어리둥절한 이유

联合早报

한국 톱스타와 함께 사진 찍은 해외 팬의 '웃픈' 사연 '화제'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결혼식에 갔다가 우연히 한류 스타를 보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는 해외 팬의 사연이 화제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엉뚱한 인물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중국어 매체 리엔허 자오빠오(联合早报)는 지난 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국의 유명 스타와 만났다는 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tvN '사랑의 불시착'

'사랑의 불시착' 현빈과 사진 찍었다는 여성, 사진 속 인물에 '당황'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친구의 결혼식장을 찾았다가 우연히 배우 현빈을 만났다고 한다.

한국 드라마를 잘 보지 않지만, '사랑의 불시착'을 몇 번 본 적이 있던 그녀는 그를 알아보고 말을 걸었다. 20분 정도 대화를 나눈 두 사람은 함께 사진도 찍었다.

그녀는 친구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현빈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하지만 게시물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사진 속 인물이 현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联合早报

송중기를 현빈으로 착각한 여성

그녀와 함께 사진을 찍은 스타는 현빈이 아닌 배우 송중기였다.

지난 7일 송중기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홍보를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이틀 전인 5일 그는 결혼식 참석을 위해 발리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JTBC '재벌집 막내아들'

결혼식장에서 우연히 만난 여성이 그를 현빈으로 착각했던 것이다.

이후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은 SNS에 다시 "친구 결혼식에서 송중기를 만났다"라며 사진과 사연을 공개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20분 동안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궁금하다", "진짜 운이 좋았다", "현빈과 송중기를 구분하지 못하다니"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