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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도 안 했는데..." 생방송 중 앵커가 '자녀 계획' 묻자 순간 당황한 98년생 조규성

월드컵을 뜨겁게 달궜던 조규성 선수가 뉴스에 출연한 가운데 앵커가 축구와는 관련 없는 질문을 건넸다.

인사이트네이버TV '뉴스는 YTN'


월드컵 영웅에게 자녀 계획, 결혼 계획 물은 앵커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중요한 것을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투혼을 발휘했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금의환향했다.


그중 김진수, 백승호, 조규성 선수가 뉴스에 출연해 월드컵 출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뉴스채널 YTN에는 전북 현대에서 뛰고 있는 김진수, 백승호, 조규성 선수가 출연했다. 이들은 인터뷰를 나누며 월드컵 후일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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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는 김진수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그의 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환된 영상을 보면 조규성이 김진수의 딸과 놀며 화기애애한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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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두 명 있어 모든 아기들이 예뻐 보인다"고 답하자 이어진 질문


앵커는 "조규성 선수는 아직 아기를 예뻐할 나이는 아닌 것 같은데 아기를 좋아하시나 봐요?"라고 물었고 조규성은 "조카가 두 명이 있어서 모든 아기들이 다 예뻐 보인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앵커는 아기로 화제를 돌려 조규성에게 "아기를 낳고 싶다, 그런 생각도 듭니까?"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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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와는 관련 없는 질문이 들어오자 조규성은 살짝 당황하는 듯 보였지만 "지금은 잘 안 드는데 나중에는 꼭 저도 제 아이를 낳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며 답을 이어갔다.


그러자 질문은 아이에서 결혼으로 옮겨졌다. 앵커는 조규성의 답변을 이어받아 "그 나중이라는 게 대략 몇 살 때쯤 되면 결혼해야 되겠다, 그런 계획이 있나요?"라고 거듭 물었다.


조규성은 결혼 질문에 "아니요. 그런 계획은 딱히 세워두지는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1998년생인 조규성은 1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어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는 헤더로 두 골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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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 선수 최초 월드컵 본선 멀티골을 기록했다. 여기에 잘생긴 외모까지 겸비해 국내외에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조규성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월드컵 출전 전까지만 해도 2만여 명 수준이었지만 현재 팔로워 수는 10일 오후 3시 기준 270만 명을 넘어섰다.


앵커가 선수를 초대해 축구와 관련 없는 질문을 한 것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을 이어갔다.


이들은 "축구선수 모셔놓고 아이 계획이랑 결혼 질문은 왜 하는 거지", "질문이 너무 사적인데?", "축구 얘기를 해도 시간이 모자를 판에 결혼 질문?", "요즘은 명절 때 친척들끼리 모여도 저런 얘기 안 하는데", "나라면 엄청 불쾌했을 듯"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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