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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가 '우승 후보' 브라질 이기자 일본 누리꾼이 보이고 있는 황당한 반응

'영원한 우승후보'인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에 꺾인 가운데, 결과를 접한 일본인 누리꾼이 다소 황당한 주장을 펼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을 승부차기에서 꺾은 크로아티아...결과를 접한 일본인 누리꾼이 펼친 황당한 주장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크로아티아가 '대이변'을 일으켰다. 영원한 우승후보인 브라질을 승부차기 끝에 무너뜨렸다.


크로아티아는 브라질과 경기를 하기 전, 일본과 경기를 치른 바 있다. 당시 두 팀은 치열한 경합을 벌였고 승부차기까지 가게 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당시 한 승부차기는 3대1로 크로아티아가 이겼다. 자신들과 입장이 같은 브라질을 보고 동질감이라도 느끼는 걸까. 한 일본인 누리꾼이 경기 결과를 접하고 다소 황당한 주장을 펼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오전 0시 크로아티아가 브라질을 상대로 승부차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4강에 진출하게 됐다.


크로아티아와 브라질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쳤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크로아티아 수문장 리바코비치의 활약으로 승부차기에서 4대2로 승리한 크로아티아


루카 모드리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마테오 코바시치로 이뤄진 크로아티아 중원은 유수의 선수를 보유한 브라질 중원에 쉽게 밀리지 않았다.


후반에 접어들어서는 브라질이 크로아티아 진영을 매섭게 공격했으나, 크로아티아 수문장인 도미니크 리바코비치에게 전부 막혔다.


정규 경기 시간은 끝이 났고,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하게 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연장전에서는 잘 버티던 크로아티아가 브라질에 점수를 내주고 만다.


그러나 크로아티아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12분, 브루노 페트코비치가 극적인 동점 골을 만들어내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간 두 팀, 승부차기에서 크로아티아는 수문장 리바코비치의 활약으로 브라질에 4대2로 승리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일본인 누리꾼 "크로아티아랑 호각세로 경기를 한 일본은 자신감을 가져도 돼"...브라질과 경기력 비교 논란


우승 후보로 조명받는 브라질을 이긴 크로아티아는 승리를 쟁취한 후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그리고 그런 크로아티아 못지않게 좋아하는 국가가 또 있었다. 바로 16강에서 크로아티아와 경기를 펼친 일본이다.


일본 팬들은 크로아티아 승리 소식에 "크로아티아의 수비가 굉장했다", "모드리치의 움직임은 놀라웠다" 등 크로아티아의 경기력을 연신 칭찬했다.


인사이트야후 재팬 캡처


특히 한 일본인 누리꾼은 일본 축구를 브라질 축구와 비교하는 듯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누리꾼은 "크로아티아가 지난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크로아티아랑 호각세로 경기를 펼쳤던 일본은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고 덧붙였다.


누리꾼이 펼친 주장은 일본이 크로아티아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니, 일본 축구의 수준이 브라질 못지않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글에는 360명이 넘는 사람들이 공감을 표시했다.


일본인 누리꾼이 올린 글을 본 축구팬들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브라질에 비비냐", "그럼 아르헨 이긴 사우디가 4강이냐", "팩트는 조 1위 16강 탈락 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4강 진출에 성공한 크로아티아는 오는 14일 오전 4시 결승전을 걸고 아르헨티나와 맞붙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