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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패 후 오열한 네이마르...달려가서 위로해준 크로아티아 유니폼 입은 꼬마아이의 정체

브라질 국가대표 네이마르가 크로아티아에 패하고 눈물을 쏟자, 한 아이가 다가와 따스히 안아줬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월드컵 우승'의 꿈 이루지 못한 네이마르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브라질의 국가 대표 축구 선수인 네이마르의 꿈은 월드컵 우승이었다.


네이마르는 조별리그 1차전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큰 활약을 펼치며 꿈을 향해 나아갔다.


인사이트뉴스1


네이마르 외에도 전 세계에서 축구 실력을 인정 받은 선수들이 가득 모인 브라질은 이번 월드컵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10일 오전 0시(한국 시간) 개최된 월드컵 8강전에서 네이마르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브라질이 승기를 잡으려 했다.


인사이트뉴스1


하지만 연장 후반 추가시간 12분에 크로아티아의 브루노 페트코비치가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브라질은 크로아티아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접전 끝에 2-4로 패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브라질이 결국 무너졌고 결국 크로아티아가 4강에 진출한 것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네이마르, 경기 후 눈물 쏟았다


지난 2014년부터 월드컵에 출전했던 네이마르는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매번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올해에도 월드컵 탈락이 확정되자 네이마르는 경기장에서 눈물을 쏟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네이마르가 이토록 눈물을 쏟은 이유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그의 마지막 월드컵 경기이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는 "이번 월드컵이 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슬퍼하는 네이마르 앞에 다가온 작은 꼬마의 정체


네이마르가 슬퍼하자 브라질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가가 위로해 줬지만, 그의 눈물은 쉽게 그치지 않았다.


슬퍼하는 네이마르를 위로해 준 건 크로아티아 유니폼을 입은 어린 소년이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그는 바로 크로아티아의 공격수인 이반 페리시치의 아들이다. 아이가 다가오자 네이마르도 잠시 울음을 멈추고 따스히 안아줬다.


해당 장면을 본 전 세계의 축구 팬들은 "이게 바로 스포츠맨십이다", "정말 감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편, 네이마르는 현재 파리 생제르맹 FC 소속이며, 이반 페리시치는 토트넘 홋스퍼 FC 소속이다. 이들은 모두 유럽을 무대로 활동하는 유명 축구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