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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선수, 네덜란드 벤치 향해 제대로 도발...결국 한바탕 붙었다 (+사진)

아르헨티나 선수 파레데스가 네덜란드 벤치를 향해 아찔한 도발을 해서 경기장이 난장판이 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 경기 중에 발생한 몸싸움...원인은 아르헨티나 선수의 도발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경기 중 거친 몸싸움이 발생했다. 아르헨티나 선수가 화를 부르는 도발을 했기 때문이다.


10일 아르헨티나는 8강전에서 네덜란드와 맞붙게 됐다. 연장전 후반까지 간 경기는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아르헨티나가 승리했다.


먼저 골망을 흔든 건 메시가 있는 아르헨티나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전반 35분, 메시는 수비수의 혼을 쏙 빼놓는 스루패스로 몰리나에게 패스했다. 공을 건네받은 몰리나는 수비 한 명을 가볍게 뿌리친 후 네덜란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1대0으로 아르헨티나가 기선제압 했다.


후반에는 메시의 발끝에서 골이 터졌다. 후반 26분 아쿠냐가 페널티 박스에서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후반 43분, 아르헨 파레데스가 네덜란드 선수에게 깊은 태클...태클 후 네덜란드 벤치에 공을 세게 차는 등 도발


키커로는 메시가 나섰고, 메시는 월드컵 통산 10호 골에 성공하게 된다. 결과는 2대0으로 아르헨티나가 우세를 점했다.


네덜란드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8분, 베호르스트가 헤더로 만회 골을 만들어내며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골을 넣고 5분 뒤, 후반 43분에 아르헨티나 선수인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네덜란드 벤치를 향해 아찔한 도발을 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파레데스는 네덜란드 벤치 앞에서 공을 잡고 돌아서려는 네덜란드의 나단 아케에게 깊은 태클을 걸었다.


과격한 태클에 넘어진 아케는 그대로 그라운드 위로 쓰러졌다. 네덜란드 벤치는 과격한 태클에 화가 났다. 그러나 축구 경기 중에 일어난 태클이기에 아무런 대응도 할 수 없었다.


2대1 상황을 확정 짓고 싶어서였을까. 경기 종료 2분을 앞두고 한 파레데스의 태클은 아쉬움을 자아냈다. 화가 끝까지 난 네덜란드, 그런 네덜란드 벤치를 향해 파레데스는 공을 세게 걷어차는 등 도발적인 행동도 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벤치에 있던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나와 파레데스를 둘러싸...네덜란드 반다이크는 파레데스의 어깨를 치기도 해


비신사적인 행동에 네덜란드 벤치는 분통이 터졌고, 벤치에 있던 사람들 모두가 그라운드 위로 우르르 몰려나와 파레데스를 둘러쌌다.


이 과정에서 네덜란드의 수비수 반 다이크는 파레데스의 어깨를 강하게 쳤고, 공격받은 파레데스도 그라운드 위로 그대로 쓰러졌다. 그야말로 난장판이었다.


주심은 난장판이 된 상황을 정리하려고 나섰고, 원인을 제공한 파레데스에게 경고를 줬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후 추가시간 10분이 주어졌고, 네덜란드가 천금 같은 동점 골을 만들어 내며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하게 된다.


그러나 승부차기까지 간 승부는 아르헨티나의 승으로 마무리되면서 준결승전에는 아르헨티나가 올라가게 됐다.


준결승전에 올라간 아르헨티나는 오는 14일 오전 4시에 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