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잡기 위해 콘돔 무료로 뿌리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인사이트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 GettyimagesKorea


현지 약국서 18~25세에 콘돔 무료로 제공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독특한 공략을 내세워 화제를 모은다.


지난 8일(현지 시간) AFP 통신은 마크롱 대통령은 내년부터 18∼25세에게 콘돔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무료로 배포하는 콘돔은 약국에서 받을 수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청년 보건을 주제로 개최한 국가재건위원회에서 "성병 예방을 위한 작은 혁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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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 예방 위한 작은 혁명"


이번 조치는 프랑스 정부가 25세 이하의 모든 가임 여성에게 피임 비용을 지원하기 시작하며 나온 것이다.


프랑스는 젊은 여성들이 경제적 여유가 없어 피임을 중단하는 것을 막기 위해 18세 이하 여성을 대상으로 했던 피임 비용 지원을 확대했다.


프랑스에선 이미 후천성면역결핍증(AIDS)과 기타 성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의사나 조산사가 처방한 경우 국가 의료 시스템을 통해 콘돔 구매 비용을 환급해주고 있어 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의 성교육 전반에 대해 "우리는 이 주제를 잘 다루지 못하고 있다. 현실은 이론과 매우 다르다. 교사들을 교육하기 위해 우리가 훨씬 더 힘써야 하는 분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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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거론하며 중국 비판도


또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청년의 정신 건강을 언급하며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콘텐츠를 검열하고 온라인 중독을 조장할 수 있다는 점을 비판하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틱톡은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어 비슷한 미국 플랫폼보다 더 창의적으로 잘 만든 콘텐츠를 계속 제시한다. 그 이면에 진정한 중독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중국 당국이 콘텐츠를 검열하고 있어 틱톡에서는 중국 신장 지역에서 발생하는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 인권 침해와 관련된 내용을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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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타나 "최근 프랑스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재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보건부 지침을 따르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다시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던 때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기 때문에 먼저 마스크를 착용하는 모범을 보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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