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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전복' 모의한 독일 극우세력 무더기 검거...특수부대 소속 군인도 포함

독일 전역에서 무장 쿠데타를 계획하던 극우 세력 25명이 체포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넷플릭스 '지정생존자'


독일 극우세력, 국가 전복 계획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독일 전역에서 무장 쿠데타를 계획하던 극우 세력 25명이 체포됐다.


이들은 1년여 전부터 의회에 대한 무장 공격을 계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Die Welt


이 중에는 귀족 후손이나 특수부대 소속 현역 군인, 판사 등이 포함돼 있어 충격을 안긴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 등의 외신에 따르면 독일 경찰은 이날 오전 독일 16개 주 가운데 11개 주 150곳에 경찰 3천 명을 투입해 '제국 시민' 운동 관련자 25명을 체포했다.


인사이트하인리히 13세 왕자라 불리는 인물 / DPA


귀족 후손, 현역 군인도 체포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쿠데타를 준비했다.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검거된 25명 중에는 과거 독일 중부 튀링겐 지방을 수백 년간 통치한 귀족 가문 후손인 71세 남성이 포함돼 있다.


인사이트SWR.de


현역 군인, 엘리트 특수부대 출신 전직 장교, 경찰관, 전직 연방 하원의원 등도 포함됐다.


이들은 독일 의사당을 습격해 의원들을 체포하고 총리를 처형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들이 추방·처형하려고 했던 정치인은 18명이었다.


인사이트SWR.de


극우 세력의 목표는?


이들은 국가 전복 후 1871년 독일을 모델로 한 새로운 국가를 만들려고 계획했다.


이어 자기를 '하인리히 13세 왕자'라고 부르는 귀족 가문 후손 남성을 새 지도자로 세우려 했다.


인사이트SWR.de


검찰은 용의자들이 지난 4월 코로나 봉쇄를 반대하며 독일 보건부 장관을 납치하려 했던 극우 단체 '베린트 패트리엇'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검거된 25명 중 22명은 독일 국적, 3명은 러시아 국적으로 이 조직을 지원한 혐의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하인리히 13세 왕자는 베를린 주재 러시아 대사관을 통해 러시아 정부 대표들과 접촉을 시도하기도 했다. 다만 러시아 소식통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는 징후는 없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