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 500만' 인기 인플루언서, 네팔 여행 중 생방송 하다 피습 사망

(좌) 샤오팡, (우) 가해자로 지목된 아윤 / sohu

팔로워 500만 인플루언서, 네팔 여행 중 피습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무려 5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네팔 여행 중 피습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충격적이게도 해당 인플루언서는 피습 당시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어 사건 현장이 고스란히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소후는 중국 인플루언서 샤오 팡(Xiao Pang)이 생방송 도중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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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9살 중국 남성 샤오 팡은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5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인플루언서다.

지난 4일 샤오 팡은 네팔 도심을 여행하며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갑자기 뒤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

당시 괴한은 샤오 팡을 흉기로 수차례 찌르는 공격을 가했고 그 장면은 실시간으로 중국 전역에 생중계됐다.

습격 현장을 목격한 팬들은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샤오 팡이 무사하길 간절히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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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안타깝게도 샤오 팡은 끝내 목숨을 잃고 말았다.

습격 당시 샤오 팡은 또 다른 20대 중국인 남성과 동행 중이었지만 그 역시 괴한에게 찔려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샤오 팡을 흉기로 사망케 한 피의자는 아윤이라는 남성으로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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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두 사람 사이에는 1만 위안(한화 약 189만 원)의 금전적 채무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윤이 금전적인 문제로 샤오 팡을 계획적으로 살인한 것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샤오 팡의 팬들은 그의 시신을 중국으로 이송시키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모금 활동을 진행했으며 3일 만에 전액이 모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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