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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에서 적으로?"...한국 미드필더, EPL 이적설 활활 타올랐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을 보인 한국의 미드필더에서 EPL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korea


[인사이트] 강보라 기자 = '골든보이' 이강인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와 피차헤스, 영국 더하드태클 등 해외 매체들은 EPL 몇몇 구단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4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르카는 "이르면 다음 달인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데려오기 위해 EPL 구단들이 움직일 수 있다"며 "협상이 원만하게 이뤄질 경우 이강인은 이번 시즌 내에 EPL 무대에서 뛸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무함마드 빈 살만 / Gettyimagekorea


뉴캐슬은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이자 총리인 '무함마드 빈 살만'이 이끄는 국부펀드가 구단을 인수했다. 막대한 자본을 등에 업어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8승 6무 1패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3위에 위치한 뉴캐슬은 옵션이 많지 않은 미드필더 라인이 약점으로 꼽힌다. 올 시즌에 존 조 쉘비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뛰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 창의적인 미드필더 이강인을 영입해 약점을 메우려하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korea


뉴캐슬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이강인이 보여준 활약에 확신을 갖고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매체 피차헤스는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이 스쿼드에 추가할 수 있는 재능이 있는지 이강인을 평가하기 위해 카타르 월드컵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라며 "뉴캐슬이 가장 선호하는 영입 후보 중 한 명은 이강인"이라고 전했다. 


이어 "16강에 진출한 한국 축구 대표팀 경기에 뛸 때마다 큰 영향을 미쳤다"고 높게 평가했다.


인사이트Gettyimagekorea


월드컵에서 활약을 펼친 이강인을 원하는 팀은 뉴캐슬만이 아니다. 지금 황희찬이 소속돼 있는 울버햄튼과 잉글랜드 2부리그 번리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더하드태클은 "이강인은 뛰어난 개인기와 좁은 공간에서의 탈압박 등 플레이 스타일이 다비드 실바, 베르나르두 실바와 닮았다. 왼발을 사용하는 창의적인 미드필더"라며 "이강인은 아직 21세밖에 되지 않았다. 장기적으로 뉴캐슬의 핵심 선수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인사이트Instagram 'kanginleeoficial'


한편 이강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 소속돼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14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전방 공격수부터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해 마요르카의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또 이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교체로 출전했지만, 어시스트는 물론 분위기를 바꾸는 조커 역할을 해내며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


인사이트Instagram 'kanginleeo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