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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목 두께'로 사진만 봐도 오줌 지릴 것 같다는 미국 범죄자의 머그샷

비정상적으로 두꺼운 목 때문에 SNS 스타가 된 미국의 한 범죄자가 또 다시 체포됐다.

인사이트Escambia County Sheriff's Office


어마어마한 목 두께로 인기 폭발한 범죄자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온라인에서는 한 미국 수감자의 머그샷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다른 사람들에게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신체 특징 때문이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얼마 전 비정상적으로 긴 목을 자랑하는 머그샷으로 화제가 됐던 플로리다 남성이 교도소에 재수감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 주인공은 플로리다주 펜사콜라에 사는 35살 남성 찰스 맥도웰(Charles McDowell)이다.


인사이트Escambia County Jail


여성 스토킹한 혐의로 재수감된 찰스 맥도웰, SNS 스타?


매체에 따르면 찰스 맥도웰은 지난 8월 24일 한 여성의 집에 나타나 위협적인 문자메시지를 보내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달 27일 그는 가중 스토킹 및 자녀 양육비 보류 혐의로 에스캄비아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그는 2018년에도 체포된 적 있었다.


맥도웰은 2018년 여러 건의 마약 혐의로 체포되면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인물이다. 그의 머그샷이 공개되면서 사람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인사이트Instagram 'damnwideneck'


맥도웰의 머그샷은 비정상적으로 두꺼운 목으로 눈길을 끈다.


그의 목 두께는 두상의 너비를 넘어설 정도다.


포토샵으로 손을 본 것 같지만 맥도웰의 목은 조작되지 않은 진짜다.


이로 인해 그의 머그샷은 온라인에 확산됐고 맥도웰은 한순간에 SNS 스타가 됐다.


12월 6일 오후 5시(한국 시간) 기준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00만 명이 넘는다.



팔로워 폭발하자 가수 데뷔(?)한 범죄자


맥도웰은 이런 자신의 명성을 적극 활용했다.


그는 자신을 '와이드 넥(Wide Neck)'이라고 칭하며 래퍼로 데뷔했고 여러 곡의 노래를 발표했다.


2020년 그는 'Neckst Big Thing'이라는 노래를 녹음하기 위해 비정상적으로 긴 목을 가진 래퍼 대디 롱 넥(Daddy Long Neck)과 협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약 600만 회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Neckst Big Thing' 뮤직비디오 중 / YouTube 'WORLDSTARHIPHOP'


그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진짜 물 들어올 때 노 잘 젓네", "형량 채우고 나오면 이제 범죄 저지르지 말고 SNS 스타로만 활동해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범죄자의 외모만 보고 열광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라며 맹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