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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서 단 1분도 뛰지 못한 조현우가 브라질전 직후 인스타에 올린 사진

12년 만에 16강 진출의 기적을 이뤄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브라질전을 끝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마무리 지었다.

인사이트Instagram 'hyeonwoo2rin'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브라질전 끝으로 카타르 월드컵 마무리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12년 만에 16강 진출의 기적을 이뤄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브라질전을 끝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마무리 지었다.


카타르에서 첫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선수들은 물론 매 경기마다 풀타임으로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아쉽게 경기장을 밟지 못한 예비 선수들 모두 고된 일정을 끝내고 일상으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18년 월드컵에서 레전드 선수들을 상대로 선방을 날리며 전 국민의 찬사를 받았던 골키퍼 조현우가 카타르 월드컵을 마무리하는 심경을 드러냈다.


인사이트Instagram 'hyeonwoo2rin'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현우는 조별리그 3차전과 16강전에서 끝내 얼굴을 비추지 못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있던 오늘(6일) 조현우(울산현대, 31)는 8강 진출에 실패하고 카타르 월드컵을 마무리하는 심경을 밝히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등번호 21번이 적힌 조현우의 유니폼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진에는 골키퍼 본업에 충실하며 열심히 훈련 중인 조현우의 모습과 카타르 월드컵에서 찍은 현장 사진도 담겼다.



사진을 공개하며 조현우는 "두번째 월드컵. 98년 월드컵을 보고 제가 축구가 좋아졌던 것처럼 저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이 누군가의 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엇보다 포기하지 않고 달렸기 때문에 16강 진출을 했습니다"라며 "지금 이 순간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8강 진출을 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마지막으로 조현우는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들에게 끊임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내주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잊지 않고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yeonwoo2rin'


조현우 선수가 카타르 월드컵을 마무리 하며 심경을 밝히자 팬들 역시 "고생하셨습니다", "18년 월드컵 빛현우 선수 보고 9살 꼬마가 4년째 축구선수란 꿈을 위해 달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월드컵 기간 동안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등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세계 최강 브라질과 16강전에서 만나 격전을 펼쳤다.


16강 진출의 기적을 이뤄낸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장 곳곳을 누볐지만 아쉽게도 1 대 4로 패하며 카타르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조현우 선수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백업 골키퍼로 생애 두 번째 월드컵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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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hyeonwoo2r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