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축구 명장 '벤버지'가 브라질 이길 수 있다고 말한 이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브라질의 16강 경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벤투 감독의 자신감 어린 인터뷰가 공개됐다.

인사이트GettyimagsKorea


브라질전 자신감 내비친 파울루 벤투 감독...이유 있었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브라질의 16강 경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 누구보다 긴장하고 있을 파울루 벤투 감독은 기자회견장에 등장해 남다른 자신감을 내보였다.


브라질을 이길 수도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벤투 감독이 내세운 '승리의 근거'는 무엇일까.


인사이트GettyimagsKorea


벤투 "여러 경기 치르면 브라질 승리하겠지만, 딱 한 경기라면"


오는 6일(한국시간) 새벽 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한국과 브라질이 맞붙는다.


경기에 앞서 두 국가의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승리를 위해 여러 경기를 치른다면 브라질이 승리하겠지만 딱 한 경기를 치르는 토너먼트라면 우리가 이길 수도 있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사이트GettyimagsKorea


이어 "(우린) 잃을 게 하나도 없는 팀이다"라고 섬뜩한(?) 경고를 하기도 했다. 


특유의 투지가 느껴지는 답변도 내놓았는데, 벤투 감독은 "힘든 승부겠지만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솔직히 안 나오기를 바란다"라며 네이마르의 발목 부상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사이트GettyimagsKorea


수비수 김진수 "16강 쉽지 않다. 그러나..."


이날 벤투 감독은 수비수 김진수 선수를 회견장에 대동했다. 


김진수는 이날 "16강은 쉽지 않다"라며 "우리가 가진 모든 걸 다 보여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본다"라고 전했다.


이어 "투쟁과 희생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승리가 최종 목표다"라고 말하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이날 브라질의 주장 치아구 시우바는 "한국을 당연히 이긴다 생각하지 않는다. 친선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라며 한국이 강하고 준비가 잘 된 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손흥민을 포함해 이강인도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이며 경험이 많다고 칭찬하며 대한민국 팀이 얼마나 잘 하는지 알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는 오는 6일 새벽 4시에 시작된다. 한국 팀이 우승 후보 브라질을 꺾고 기적적으로 8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국민들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