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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당시 단체사진 찍으면서 키 커보이려고 '까치발' 든 호날두...도대체 키가 얼마길래?

호날두가 지난 3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전을 앞두고 단체 사진을 찍을 때 까치발을 든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호날두 까치발 '포착'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호날두가 단체 사진을 찍을 '까치발'을 든 모습이 포착됐다. 


5일(한국 시간) 크로아티아 매체인 '24sata'는 "호날두가 지난 3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전을 앞두고 단체 사진을 찍을 때 까치발을 들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는 이어 "그는 이런 행동에 관해 지적을 받아왔지만 고칠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실제 사진 속 호날두를 보면 뒤꿈치를 바짝 들어 올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호날두가 까치발을 들은 탓에 옆에 있던 대표팀 동료 안토니우 실바(187cm)보다 키가 더 크게 보인다. 


사실 호날두의 이러한 행동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체코전을 앞두고 사진을 찍을 때도 까치발을 들어 해외 매체의 토픽감이 된 적이 있다. 


인사이트뉴스1


키가 몇이길래 까치발을 들까?


당시 영국의 더 선은 "다른 선수들보다 커 보이고 싶은 욕망이 있는 것 같다"며 비꼬았다.  


또 지난 3월에 터키와 치른 카타르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에서도 뒤꿈치를 들고 사진을 찍어 언론과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도대체 키가 몇이길래 사진을 찍을 때 까치발을 들을까?


인사이트뉴스1


실제 호날두의 키는 187cm로 작지 않다. 


축구선수로서도 큰 키다.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유럽 36개 리그 구단 선수들의 평균 신장은 182cm였다. 


당시 조사에 따르면 스페인의 바르셀로나(179.6cm), 레알 마드리드(179.9cm), 프랑스의 리옹(179.8cm) 등 주요 구단의 선수들 평균 키가 180cm에 미치지 못했다. 


인사이트뉴스1


논란 속에 포르투갈 이끌며 16강 진출한 호날두


까치발까지 화제가 된 호날두는 최근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방출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와 관련해 호날두는 영국의 TV 프로그램과 인터뷰에서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다. 맨유가 나를 배신했다. 나를 내쫓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 나 역시 감독을 존중하지 않는다"며 수위 높은 발언을 남겼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무적(無籍)이 된 호날두는 여러 논란 속에서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장으로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중이다.


한국전에서는 이강인이 올린 코너킥이 호날두 등에 맞고 김영권의 득점으로 연결돼 '한반두'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기도 했다.  


H조 1위로 16강전에 오른 포르투갈은 오는 7일 새벽 4시(한국 시간) G조 2위 스위스와 8강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