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번호' 없는 막둥이 선수가 '단체 사진'에서 빠지려 하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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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단합력으로 16강 진출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이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출해 오는 6일 오전 4시, 브라질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런 값진 결과를 끌어낼 수 있었던 것은 '단합력'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 선수들은 주장 손흥민을 중심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의 지시 아래 '빌드업 축구'를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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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진에서부터 뚜렷한 목표를 가진 '패스'로 전진하는 방식인 만큼 선수들간의 합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앞서 진행된 조별리그에서도 한국이 단합력을 보여준 바 있다.


또한 경기 중이 아닐 때에도 대표팀 선수들은 남다른 단합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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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완전체에서 유일하게 '등 번호 없는' 선수 포착돼


때는 지난달 16일.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 축구대표팀 완전체가 집결했을 당시다.


이날 선수들이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을 보면 한 선수가 눈에 띈다.


두 번째 줄의 가장 왼쪽 선수다. 다른 선수들과 달리 그는 홀로 번호가 없는 옷을 입고 있다.


인사이트오현규 / 뉴스1


그의 정체는 오현규로, 2001년생 수원 삼성 블루윙즈 소속 스트라이커다. 국가대표팀에서는 막내다.


오현규는 혹시 모를 선수의 부상을 대비해 27번째 예비 선수로 카타르에 왔다.


벤투 감독은 "훈련도 함께하고 관련 포지션에서 특이사항이 생기면 추가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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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선수이기에 번호도, 벤치에도 앉을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선수들은 막내 오현규를 살뜰히 챙겼다.


특히 단체 사진을 찍을 당시 오현규가 민망해하며 자리를 비우려고 하자 불러내 함께 찍는가하면 오현규가 빠진 줄 알고 재차 찾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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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포루투갈전 당시 '시간 요정'으로 활약해 웃음 안겨


오현규 역시 형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시간 요정'을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전 당시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가 몇분 남았는지 큰 소리로 중계하는가 하면 그라운드에서 울고 있는 손흥민에게 달려와 경기를 직접 보여주는 등 활약했다.


YouTube 'KFATV_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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