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퍽치기' 당한 한국 학생 (영상)

via ABD / YouTube

한국인 학생 2명이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신원불명의 남성 2명에게 이유없이 폭행을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29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거리에 앉아있던 한국인 학생 2명이 퍽치기를 당했다"며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보도블록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는 한국인 학생 2명과 이들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가하는 신원불명의 남성 2명이 담겨있다.

건장한 남성 2명은 보도블럭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한국인 학생 2명에게 다가가 말을 건다.

한국인 학생 2명은 아무런 의심 없이 대답을 해주는데, 갑자기 일당 중 한 명이 한국인 학생의 머리를 세게 걷어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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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강타당한 학생은 바로 쓰러지고 나머지 학생은 한 대 맞았지만 간신히 도망친다.

일당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한국인 학생의 주머니에서 지갑과 아이폰을 훔쳐 달아난다.

호주 경찰은 "일당 중 1명은 CCTV가 공개되자 자수했지만 나머지 한 명은 여전히 검거하지 못 했다"며 "최대한 빨리 찾아내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 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며 다행히 치명적인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