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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코치 질문에...'영어울렁증' 앓는 조규성의 진짜 영어실력 (feat. 귀여움+영상)

조규성이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와 함께 있는 장면에서 보여준 영어 실력이 화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조규성은 9번 스트라이커답게 경기장에서는 상대 수비수들과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다. 심판 몰래몰래 신경전도 걸기도 한다.


또한 지난 15년간 2인자로 군림했던 호날두를 향해 쓴소리도 날리고, '월클' 페페와 거친 말다툼까지 벌이는 야수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하지만 영어를 만나면(?) 달라진다. 그는 단숨에 어린양이 되고 만다.


이 모습이 쿠팡플레이가 송출하는 웹다큐 '국대: 로드 투 카타르'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세르지우 코스타 한국 축구대표팀 수석코치와 조규성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에서 세르지우 코치는 "우리 지난 경기 봤어?", "경기 처음부터 다 봤어?"라고 묻는다.


인사이트쿠팡플레이 '국대: 로드 투 카타르'


물론, 한국어로 묻지 않는다. 영어로 "Did you see the match? last match, with us?", 'You saw all the match?"라고 물었다.


이에 조규성은 "Me? last match?"라고 묻는다. L 발음을 R 발음으로 한 게 포인트다. 대화를 나누는 조규성의 표정은 잔뜩 긴장한 표정이다. 왜일까.


쿠팡플레이 '국대: 로드 투 카타르'


조규성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가 영어 울렁증이 있는데..."라고 얼버무렸다. 통상적인 한국인처럼 그 역시 영어를 무서워하는 것이었다.


그가 잘 알아듣지 못하자 세르지우 코치는 "With us, you saw?"라고 이야기했다. 대표팀 경기를 봤냐고 쉽게 물어봐줬다. 이라크전이라는 힌트도 줬다.


쿠팡플레이 '국대: 로드 투 카타르'


하지만 조규성은 "Straq?(스트락?)"이라고 되묻는데, 세르지우 코치는 "이라크"라고 다시 되짚어준다.


조규성은 예스와 라스트, 이라크를 반복적으로 말한다. 경기장에서는 볼 수 없는 당황+귀여움 가득한 모습이 잔뜩 묻어 나온다.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괜찮았던 것 같다"라고 얘기하더니 "전에 우리가 얘기 나눴던 부분에 대해서는?"이라고 묻자 조규성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인사이트뉴시스


오히려 "아?"라며 코치를 빤히 바라봤다. 이에 세르지우 코치는 눈을 지그시 감을 뿐이었다.


조규성은 "대충 다 알아듣기는 했었다"라고 말하기는 했지만, 이를 믿는 축구팬들은 아무도 없는 상황이다.


인사이트쿠팡플레이 '국대: 로드 투 카타르'


팬들은 "이런 영어울렁증 있는데도 호날두, 페페와 싸웠다는 게 안 믿긴다", "경기장에서는 야수가 되는 그도 영어 앞에서는 어린 양이 되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재밌어하고 있다.


인사이트쿠팡플레이 '국대: 로드 투 카타르'


한편 한국은 한국 시간으로 내일 새벽 4시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의 16강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조규성은 선발 출전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황의조가 현재 정상 컨디션이 아닌 데다가 '공중볼' 싸움에서 현재 월드컵 전체 1위를 기록하는 그의 헤딩 경합을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서다.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한 경기 멀티골을 넣은 그가 16강에서도 역사를 써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