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늦게해?"...브라질전이 새벽 4시에 하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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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4시에 시작하는 브라질전 경기, 왜 이렇게 늦게 시작하는 걸까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16강에 진출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내일(6일) 오전 4시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과 맞붙게 된다.


해당 경기는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이곳에서 처음 경기를 치른다. 이전 세 경기는 모두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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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치러진 경기는 우리나라 시간 기준으로 오후 10시, 오전 0시에 치러졌다. 시차가 6시간인 카타르 현지 시간은 오후 4시, 오후 6시다. 


그런데 이번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보더라도 오후 10시에 시작한다. 굳이 이전 경기와 비교하지 않아도 오후 10시면 늦게 시작하는 편에 속한다.


대체 왜 이렇게 늦게 시작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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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경기장 구조...도하 974에는 에어컨이 없어 쾌적한 환경을 위해 야간에 경기를 진행


이유는 경기장 구조에 답이 있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브라질과 맞붙는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은 컨테이너로 만든 구장이다.


이 구장에는 에어컨이 없다. 카타르는 고온다습한 기후를 가지고 있는 나라다. 12월에도 낮 기온이 30도를 상회할 만큼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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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90분 이상은 야외에서 격렬하게 뛰어야 하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그다지 좋은 환경이 아니다. 또 경기를 지켜보는 관중들에게도 에어컨이 없는 환경은 쾌적한 환경이 아니다.


그래서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는 경기를 낮이 아닌 밤에 진행하고 있다. 카타르에서 밤에 진행하기 때문에 한국 시간 기준으로는 오전 4시에 경기를 진행하는 것이다.


카타르는 더운 나라지만, 오후 10시면 다른 나라의 여름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후 10시에 경기를 진행하게 되면 에어컨이 없더라도 선수들도 비교적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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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숙소와 새롭게 바뀐 경기장의 거리는 이전보다 약 13km 더 멀어져


이전까지 경기를 치러왔던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하고는 또 다른 차이점이 있다. 벤투호 숙소와 경기장의 거리다.


벤투호 숙소의 위치는 르메르디앙 시티 센터 도하다. 이곳에서 경기장까지 거리는 차량으로 약 15km 정도다.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보다 약 13km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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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조별리그 3차전 경기가 끝난 지 3일 만에 브라질과 맞붙는 것이다. 경기와 경기 간의 텀이 짧다.


그렇다 보니 선수들은 경기장 사전 답사를 하지 않고 휴식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라질 선수들은 카타르에서 오후 10시(현지 시간)에 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1차전 세르비아와 3차전 카메룬 경기를 오후 10시에 치렀다. 세르비아와 경기에서는 2대0 승리했고, 카메룬과 경기에서는 0대1로 패했다. 


2차전 스위스전은 오후 7시에 진행했다. 스위스 전은 1대0으로 브라질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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